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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만보 베스트 - 무엇을 기준으로?

사실 몇몇 분들이 물어보셨지만 의외로 과거에 설명했던 포스트들이 너무 저 멀리 있어서 지금, 근래에 와서 접근하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 표기되는 만보베스트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것 같습니다. 거의 연간 행사처럼 이런 포스트를 쓰고 또 쓰게 되는 것 같아서 좀 슬프기는 하지만요.


제가 쓰고 있는 블로그 포스트 중 표기되는 '만보베스트'(태그를 포함해서)는 제 개인 감상점수 기준에서 7~8점 이상인 작품들에게 붙여지고 있습니다.

전체 점수를 가지고 말하는 부분이 아니랍니다. 물론 그 쪽 감상점수가 높을 수록 만보베스트에 들어가게 되는 확률도 높아지지요.

다만 이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정리되고 있는 제 감상점수들은 가능한 한 객관적인 구성을 포함한 형태이지만 extra라고 표기된 부분에서는 순수하게 제 주관적인 감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에서 100점 만점이라는 감평점수를 가지고 있을 때 90점대까지는 가급적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가지고 논을 하지만 마지막 10%영역 10점대는 제 주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바로 Extra라고 표기되는 부분입니다.


스토리-감동 20 : 8

스토리-웃음 15 : 13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5

음악 10 : 7

연출 10 : 6

Extra 10 : 8

68 Points 


라고 하는 구성입니다. 제 블로그에 와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그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 프로필에서는 각 분야별 감상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좍~ 나열되어 있지만 그 외 블로그에는 표기할 수 없지요.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감상 포스트가 10,000여개가 넘어가게 되면서 과거 포스트들은 잘 찾아보시지 않는 경향이 많아서 그냥 재정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감상에서는 기준을 '스토리' 에 더 비중을 두고 작화 부분을 다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음악적인 부분을 보는데 이런 점들을 떠나서 개인적인 감상기준, 주관적인 면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은 그 부분을 만들어 넣은 것이 Extra라고 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쪽 점수는 10점 만점에서 7~8점 영역을 넘어서는 거의 만보베스트로 선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합감상점수가 60점이건 70점이건 이 부분이 7-8-9-10점 대라면 만보베스트로 지정되는 것입니다.

물론 어지간해서는 7점대에서 만보베스트가 나오지는 않지만 굉장히 특이한 작품 영역을 만나게 되면 (작화나 연출, 스토리가 괴상해도 생각해보지도 못한 구성으로 사람을 놀라게 했을 때 정도) 역시 만보베스트라는 명칭을 넣게 됩니다.

그래서 수십년간 취미로운 생활하면서 만보는 어떤 작품을 좋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시기 전에 이 만보베스트를 찾아보시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오랜시간 동한 해온 잡설기록은 만보회고록, 또는 만보기록이라는 태그 구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양이 많은 블로그라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고생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찾아보시면 편하시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