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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DVD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4 point =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유치하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아무 생각이 없이 웃을 수 있는 해적영화입니다.
패션과 웃음, 액션이 적당히 버무려진 영화라고 보는 게 좋겠지요.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스펙터클한 해적영화라는 점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봐야겠지요.
블로버스터라는 것때문에 보게 된 작품이지만 큰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모르게 살짝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4년도 아카데미 분장, 음향, 시각효과 상 등에 후보에 오른 것을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틀림없이 보기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완전히 조니 뎁에 의한 조니 뎁의 영화라는 감상이 강해집니다.
서브 캐릭터가 얼마나 기쁘게 다가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맛이 좀 특이한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
스타일은 디즈니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상당히 이런저런 계산이 어우러져서 복합적인 재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음향도 좋습니다.
5.1채널을 제대로 준비하고 들으면 좋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같은 해적영화인 <커스트로 아일랜드>와 비교해보아도 사운드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니 뎁은 <돈 주앙>과 <시저 핸즈>때 모습이 저에게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이번 역할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공식적인 영화 주연 올랜도 볼름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잡아먹은 것 때문에 어느새 세간에서는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상징적인 부분이라고 하겠지만 해적영화에서는 해적이 그 모습을 멋지게 보여준다고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