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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요괴팔권전 - 시대를 대표한 오따쿠 동인녀의 대명사


요괴팔권전

일본 / 妖怪八拳伝

액션 판타지

잇뽄기 반(一本木蛮) 저

COMIC MAGAZINE

1989년

코믹 노라(ノーラ)에서 연재

일반판 1권

출판사 가쿠슈 겐큐샤(学習研究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6

Extra 10 : 6

55 Point = 

혁신적인 외모로 만화, 음악, TV등에서 활약하고 있던 잇뽄기 반이 그려낸 만화책입니다. 전반적으로 일본식 발음이 같은 팔견전(八犬伝)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 적당한 재미를 줍니다.

1989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당시 작가는 엔터테인멘터로 잘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정작 만화가로 데뷔한 모습에서 바라본다면 대단히 인기가 있었지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화가라는 직업이 종합 예술성을 가진 이로 인정되기 시작한 때이기도 해서 그런 면을 중시한 점이 있는 작풍입니다.

당시로서 본다면 독특한 작화력에 감각적인 스토리가 일품인 작품성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세계관이었는데 지금은…. 미디어가 발달한일본의 문화 중에서 나쁜 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지금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여주고 있지만 너무 빨리 좋아하고 금세 잊어버린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탤런트성이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서 거리를 두게 된다는 것을 생각되었을 때 좀 안타깝지요.

만화가는 역시 외모로서 주목을 받을 수 있어도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1996


그렇다고 해도 실제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한 그녀가 만화가로서, 그리고 세계 코스플레이 서밋(WCS)에서 심사원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력을 보여주면서 국제화된 일본식 오따쿠 문화를 알려나가는 과정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보면 동인작가 활동을 거쳐서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큰 반향을 일으킨 그녀가 지금에 와서 일본 동인, 코스튬 플레이 문화에 있어서 중심점이 되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만화가라는 모습보다는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보여줄 수 있었던 여러 가지 기준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제화된 일본 오따쿠 문화의 중심 축에 존재하는 가능성도 높았기 때문에 동인문화권에서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는 대단한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책자는 대표작 영역에 들어가 있지 않은 마이너한 책이지만 나름 시대적인 구성을 잘 보여준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그 시대 TV에 나오는 만화가 겸 오따쿠 엔터테이너라는 역할을 해낸 그녀의 존재감이라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화가로서의 입장보다 주부 오따쿠로서 동인녀들의 전설로서 큰 누나 격인 그녀가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2006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