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칼리버 5
일본 / Play Station3
NAMCO 제작
칼부림 액션 대전
2012년 1월 31일 발매
재미
15전 3승…… 훌쩍. 역시 한동안 제대로 안하고 대뜸 온라인 대전을 하니 무진장 깨집니다.
스토리 모드는 조금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지만 그래픽은 물론이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이는 자기 캐릭터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덕분에 모양만 보고서 상대를 판단하기 어려워진 점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작품은 5번째를 통해서 확실히 가능성이 높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보여주던 캐릭터들은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을 다시 살려보여주었는데 스킬 연결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 말고도 다른 부분을 느끼게 됩니다.
구입 후에 보니까 버전업이 되었지만 나름 꾸며볼 수 있는 재미 외에는 조금 허거거걱! 했습니다.
소울 엣지 시리즈 부터 꾸준히 즐겨왔던 3D 칼액션 작품이기 때문에 나름 시스템 적응성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고 때 고 때 만 해보고 말기 때문에 이렇게 온라인 대전에 들어오면 열나게 깨집니다. 그런 점들을 빼고 보면 그래픽 연출이나 온라인 대전 시스템은 상당히 좋은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연결, 그리고 상당히 멋진 배경연출들을 보면 가희 이 시대의 게임기들이 가질 수 있는 영역을 거의 다 표현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쯤 되면 6까지 가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게임성 자체는 이미 충분히 알려진 그대로이기 때문에 다른 말을 할 필요는 없고, 재미있는가? 하는 부분을 보면 조금 미묘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3 사이에서 나온 구성이나 스토리 배경이 좋았는데 여기서는 개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너무 적어져 버려서 나중에 사이드 스토리가 따로 나오는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역시 게임성과 더불어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에 재미를 느끼는데 말입니다. 모든 캐릭터들을 다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잘 기억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공격 방법을 잘 생각해보거나 하는 것도 조금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나름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접근 해봐야 하는 전혀 새로운 작품일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