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타임
미국 / In Time
MOVIE
SF 액션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9 point = 
소재가 특이한, 그러나 어떤 드라마를 기대하고 보기에는 많이 부족한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보고 싶었던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접근을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인상적인 느낌과 연출은 사실 이 소재보다도 더욱 뛰어난 진지한 연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묘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세계를 연출해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히 남다른 구성이라고 할 것 같으니까요.
물론 그 아빠 님의 미묘한 연기력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실에 만족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연출이라는 것은 확실히 색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를 제외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이 작품이 가지는 소재적인 한계와 더불어 과연 이러한 세계를 빗대어 현실을 풍자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물론 인간이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욕망 영생(永生)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뻔한 구조론이겠지만 그 이상으로 영생이라는 부분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SF적 판타지 구조는 좀 안이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단순하게 유전자 조작만으로 타인의 생을 타임존으로 구분하여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겠지요.
뭐 대부분의 SF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영혼이 가지는 가치 =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그 것을 통한 삶의 연장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가치를 어떤 형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조금 희망적인 미래라는 것을 만들어 보여주려고 한 것 같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