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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 위대한 것과 대단한 것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독일 러시아 영국 / The Last Station

MOVIE

로맨스 드라마

감상매체 BD

2009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5

Extra 10 : 7

66 point 

의외로 좋다는 평 때문에 극장에 가서 보고 싶었지만 가서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던 작품입니다.

실존했던 유명인사를 바탕으로 그려나가는 영화라는 형태라는 것은 확실히 미묘할 정도로 귀엽고 순진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현실적인 판단이라는 것은 대부분 꿈꾸는 판타지와 별로 다를 것이 없지만요.

사실일반적인 신념과 그것을 실천하는 차이는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위대한 것과 대단한 것, 그리고 하찮은 것을 따진다는 것은 어쩌면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대의 문호로서 가장 넓은 영역을 가지고 말했다는 거대한 문학적 가치를 가진 존재였지만 사회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이념과 현실적인 인간성을 꼭 어떤 형태로건 정의하고 싶었던 인물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인간사는 사실 가치 그 이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는 마음의 벽과 벽을 달리 보여준 작품입니다. 그러나 결국 현실이 가지고 있는 부분은 그 벽을 대부분 억지로 만들어 버리는 형태가 되어버린다고 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위대해진다는 것은 위대한 존재로서 완성된다는 부분을 크게 작용시키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람은 결국 무언가를 원하면서 바라게 되지만 그것이 유지되는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용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닌 것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순간의 사랑과 영혼은 있어서 그것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쩌면 무리일지도 모르지요. 위대해지기를 원한 사람과 그런 존재로서 세상에 남기를 원한 이상은 현실이라는 바닥이 가지고 있는 추한 부분에서는 가치를 찾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가 원한 영웅상으로 인해서 영웅이 된 그는 헌신적인 살을 살아간 인물이었지만 개인의 불행들을 만들게된 원인이었던 점을 생각해보 볼 때, 과연 대중에게 보여질 존재로서의 가치관이라는 것은 또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