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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파이브스타 스토리즈 - 한 시대를 대표한 로봇 만화


파이브스타 스토리즈

일본 / ファイブスター物語 : The Five Star Stories

판타지 SF

나가노 마모루(永野護) 저

COMIC MAGAZINE

1986년 4월호 ~ 휴재 연재 반복

월간 뉴타입(月刊ニュータイプ)에서 연재

일반판 12권까지

리부트 7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카도카와쇼텐(角川書店)


스토리-감동 30 : 16

스토리-웃음 20 : 9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7

Extra 10 : 7

64 Point = 

‘스토리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워낙 강렬한 ‘모터 헤드’ 캐릭터에 반해서 저입니다만 가지고 노는 세계를 떠나 즐겨보는 세계관이 강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에 와서는 놀라운 영역을 보여주는 개러지 키트의 지주(支柱)로 존재하고 있지만 발전해가는 프라모델 업계 행보를 보자면 이러한 작품들이 1/100의 인젝션 키트로 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리 보기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가지고 노는 재미가 덜하다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라서 그렇습니다. 원작만화는 이전에 작가 자신이 참가했던 <중전기 엘가임> 세계관과 동일시되면서 기본적으로는 코러스 왕가가 엘가임의 다바 마이로드의 왕가와 같다고 보시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새 나온 FSS ‘마도대전 편’을 보면 그나마 나오지 않고 있던 엘가임 때 HM들이 새로운 형태로 리디자인 된 MH로 등장합니다. 물론 이러한 연출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척 드문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연출해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파티마 캐릭터 연출에서 본다면 애니메이션에서 유우키 노부테루가 작업한 스타일이 더욱 마음에 든다고 하겠지만 원작에서 선보인 기사들 싸움이 연출된 애니메이션은 언젠가 보고 싶습니다. - 1996


전형적인 인기를 동반한 만성연재라는 구성을 가진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형태로 보고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참 많이 아쉽지요. 드라마적 구조는 뉴타입 창간호였던 1985년 4월호부터 연대된 <풀 포 더 시티 : フール・フォー・ザ・シティ : FOOL for THE CITY>와 연계되는 세계를 구성하면서 다시 진지한 재미를 보여주는데 초기 연재된 부분을 볼 때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적인 매력이 강렬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만화라는 점만 보면 좀 아쉽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작품 자체는 상당히 진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연결되는 구성에서 아쉬운 부분은 창작 자체나 연재만화를 해본 적이 없는 작가가 대뜸 재능만으로 기획된 형태로 이야기를 써나가다 보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들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이런 점들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반면, 끝이라는 과정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조금 불안한 구조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터헤드 디자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 세계관이 덩달아 이뻐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히 뻔한 구조론이라는 것, 로봇 애니메이션이 조금 더 발전한 사실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뿐인데 그런 과정들이 무척 아쉬운 면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002


더불어 보면 이 만화책은 로봇 만화인가 판타지만화인가? 등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실제 대부분의 주변 취미인들은 로봇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적인 재미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정작 만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무척 낮은 편이라고 말을 하게됩니다. 말 그대로 로봇 디자인은 멋져. 그래서? 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는 것이지요. 덕분에 참 묘한 작품영역을 보여주는 만화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대중적인 인식만을 보면 작가가 말한 그대로 판타지영역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인간이상의 존재와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 생명체들의 연결점이 있으니 말입니다. 개성적인 디자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부분은 틀림없이 존재하지만 정작 이 작품을 가지고 어떤 기준을 말하기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설정이나 구성, 특히 로봇 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에헤헤하면서 볼 수는 있었지만 정작 그 이상도 아니라는 점에서는 아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목 타이틀은 좀 어려운 형태인데 일본판 제목은 '다섯별 이야기', 영문표기는 '다섯별 이야기들(S)' 이어서 참 모양새가 이상하기도 합니다. THE 가 붙어서 명사화 시켰는데 S가 붙어야 하는가? 라는 말도 나오지만 어찌되었든 이 작품에서는 중심이 되는 이야기들이 좀 어정쩡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쉽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우선은 영문표기를 기준으로 스토리즈~ 라고 적어두었습니다만 국내판에서는 어떤 이유로 영문표기를 일본어 명칭으로 써서 파이브스타 스토리인지 묘한 형태로 이해를 하게됩니다. 워낙 유명한 타이틀이라는 인식때문이라는 지정된 것도 있겠지만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