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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산토리 캔커피 BOSS 겨울사양 숯불 로스트


산토리 캔커피 BOSS 겨울사양 숯불 로스트

일본 / 음료

마셔볼 가치    +

이 포스트는 한국에 모스버거가 들어왔다고 해서 과거 찍어놓은 애들을 찾다가 생각나서 덩달아 하게되는 것들입니다. 조금 양이 되네요.

어찌되었든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해외에 나가면 이유불문하고 안먹어본 애, 신제품 등을 그냥 깡으로 마구 먹고 마시고 해보는 편인데 일본은 언제나 새로운 음료들이 바글 바글 나오기 때문에 도전하는 회수가 많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실제 한국에서는 잘 마시지도 않는 커피음료를 일본에 가게되면 싫건 좋건 서너번 이상 꼭 마시게 되는 것도 묘한 인연이라고 하겠지요.

산토리 보스 시리즈는 제가 일본에 있을 때 렁칭을 했었기 때문에 나름 친숙미가 느껴지는 점도 있지만 이렇게 한정사양, 계절에 따라 나오는 애들을 보면 묘하게 접근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숯불로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서 감미로운 향을 만들어 낸 녀석이라서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에 접한 녀석인데 맛을 둘째치고 향이가 무척 은근한 녀석이었습니다. 저는 차나 커피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목을 넘기는 기분이 칼칼한 편인 밀크 커피들은 그냥 그렇게 접근한다고 하겠습니다.

원두커피 형태로 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겨울기간에만 판매하는 ‘보스’시리즈 중 하나로서 재미있는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시리즈가 무척 많은 종류를 내놓고 있는 이상 그 모든 것을 맛보기 어려울지 몰라도 상쾌한 아침에 먹기에는 좀 부담되는 찐함이 있었습니다. 은근한 향을 즐기는 분이라면 색다른 감흥에 좋은 재미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요새 일본에서 유행하는 아이템답게 무설탕으로 제법 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