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친구의 말을 듣고 KMP플레이어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개발자가 바뀐 이후로는 아무래도 변경된 점이 많다는 점때문에 업데이트가 아니라 개악(改惡)버전이라는 농담도 돌아다니지만 나름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어로서 꾸주히 좋은 미디어 플레이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당당하게(?) 3D를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대충 업데이트를 눌러보니 용량이 70mb나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초기 간략버전, 가벼운 플레이어라는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게되지만 어쨌든 그냥 업데이트를 해보았습니다.
이것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기존 KMP가 조금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과연 이런 기능을 다 사용하는 날이 저에게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봄철이라서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의지는 대단하다고 말하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 개선버전인지 개악버전인지는 미묘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3D를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신 분들에게는 나름 좋은 면이겠지만요.
당장 몇개 이런저런 것들을 플레이 해보니 과거와 무언가 확~ 바뀐 것을 느낄 만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사용 모니터가 3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지만요. 일반적인 미디어 플레이어로서 충분히 좋은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라게 되지만요.
티스토리는 텍스트 에디터가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심플하게~ 다음스럽게 바뀌었다고 말을 하겠지요.
이 상황을 보면 기본적으로 티스토리의 다음화? 가 이어져 간다고 봐야겠지요.
정작 포토 업로더는 다음것으로 바뀌면서 묘하게 데자뷰를 느끼게 해주지만 (저는 다음 블로그도 사용중이니까요)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영역확장 구성이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같이 1단 구성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번 티스토리처럼 2단으로 확 나누어진 텍스트 에디터가 좀 불편하기도 합니다. 2모니터를 쓸 때라면 상관이 없지만 1모니터 작업일때는 화면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좀 거시기 하기도 합니다.
반응 자체는 이번에 새로게 업데이트 된 애가 더 빠르지만요.
그러고보니 네이버 블로그는 어제부터 책와 영화 데이터 베이스가 제대로 연동되지 않아서 검색을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계속 이런 꼴을 보고 있지요.
처음에는 크롬쪽이나 사파리가 에러인가? 해서 일부러 익스플로러 9까지 가서 다시 작성을 해보았는데 여전히 마찬가지 현상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어제부터 영화와 책 관련 포스트들은 제대로 완성을 보지 못하고 우선 작성만 해두는 꼴을 보고 있습니다. 묘한 감각이지요.
아마도? 라는 생각이지만 네이버에서도 무언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사파리도 버전업을 하더군요. 그런데 업데이트를 시키니까 SATA 하드 한개 링크가 분실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가끔 보면 윈도우 업데이트나 사파리 업데이트를 하고 난 이후에 이런 현상을 가끔 보여주는데 귀찮게 하지요. 재부팅을 한 두번 하면 다시 원상복구되기는 하는데 제멋대고 업데이트 하세요~ 하고 나타나서 하면 이런 꼴을 보여주는 것이 거시기 하기도 합니다.
봄철이라도 다들 의욕적으로 뭔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알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귀찮아지는 꼴을 보게되면 좀 거시기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