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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로맨틱 크라운 - 그 인생은 잔잔하지만 필요한 것



로맨틱 크라운

미국 / Larry Crowne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5 point = 

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는 아무래도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높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미묘한 배경환경이 조금 어색한 모습을 만들어 주었다고 하겠지요. 어찌되었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루를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가꾸어나갈 수 있을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외면적인 것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알고 있다는 것과 배운 것을 실 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지혜를 가진다는 것은 확실히 다른 일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사랑스럽게 가꿀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요. 두 사람이 가진 드라마는 깊지도 얕지도 않은 관계이면서 그 안에서 다시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기회를 얻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짧은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은 잔잔하게 조용히, 그리고 길~게 진행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지요. TV드라마처럼 말입니다.
매력적인 배우가 잘 표현해낸 시간의 존재,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들을 가꾸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보면 재미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