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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맵스 - 그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맵스

일본 / マップス MAPS

SF 액션

하세가와 유이치(長谷川裕一) 저

COMIC / MAGAZINE

1985년 2월호 ~ 1994년 12월호

SF아니메디아(SFアニメディア)에서 월간 코믹노라(月刊コミックNORA)로 이동 연재

일반판 전 17권 + 외전 2권

문고판 전 10권

애장판 전 6권

출판사 가쿠슈겐큐샤(学習研究社)


스토리-감동 30 : 19

스토리-웃음 20 : 11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8

72 point = 

이 작품이 노라에서 연재되고 있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그렇게 저의 주목을 끄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생소한 작가의 생소한 그림, 전개가 아직은 눈에 익지 않아서 였지요. 초반기를 약간 넘어서 ‘전승족’에 관한 이야기가 비추어질 때까지 단순하게 비행선의 디자인이 좋다 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중견작가의 대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옛날부터 기묘한 삼각관계를 나타낸 만화는 많았지만 이런 식으로 처참히 양쪽의 결말을 안내고 끝내는 타입의 만화는 처음 이었습니다.

기본적인 SF의 재미와 미스터리 등을 포함한 러브 코미디가 이 만화의 주제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용기를 내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네요. 눈물겨운 고통 뒤에 오는 허탈함은 아니겠지만 전권을 다 보신다면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끼시고 이 작가의 팬이 되 실지도 모릅니다. 작품 자체에서 시작부분에 가져간 우주 모험활극 부분은 확실히 많은 재미를 보여주고 그 놀라운 스케일은 작가가 꿈꾸어 온 스페이스 판타지, 오페라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줍지 않은 SF드라마보다 훨씬 좋은 드라마가 있었기 때문에 꿈꾸듯이 책을 보는 시간이 지납니다. 물론 저는 월간 잡지에서 연재되는 것을 보면서 이 작품을 보아왔기 때문에 무척 기다리면서 본 책자 중 하나라고 하겠지요. 상단 소개 이미지는 분실한 책을 대신해서 문고판의 이미지를 올립니다. - 1996

문고판으로는 전 10권으로 완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책자로는 17권 완결이었지요.

이후에 보니 이 시리즈는 3번이나 출판사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가 본 것은 노라코믹스판, 연재 당시 출간된 것이었고, 이후 미디어 팩토리 문고판과 후렉스 코믹스판이 애장판이라는 타이틀로 나왔다고 합니다. 근래에 와서 보시는 분이라면 미디어 팩토리 판의 10권짜리나 애장판으로 나온 전 6권짜리를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무래도 이쪽이 좀 더 컬러페이지도 잘 재현되어 있고 할 터이니 말입니다. - 2004


전체적인 구성이나 드라적인 연출은 확실히 보는 맛이 남달랐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드라마나 설정보다는 여기에 등장하는 우주선들 디자인이 참 멋있다고 생각을 해서 흥미를 가진 쪽입니다. 우주선이라는 기본 개념에서 벗어난 매력적인 스타일은 확실히 일본식 SF라는 점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지요. 기존에 미국적인 SF드라마에서 가진 이상적인 모습과 달리 상당히 다른, 유기질적인 디자인 부분도 달리 느끼게 해주는 점에서 이 작품에 눈길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참 나중이 되어서 이 하세가와가 가지고 있는 동인생활, 그리고 작가생활에 있어서 가진 역량이나 반응은 확실히 대단한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화가이면서 특수촬영 부분에 대한 평론까지 하고 있는 하세가와는 젊은 동인작가로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취미적인 구분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준 작가로 성장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특징이 있는, 개성이 강한 면은 아니었지만 SF드라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그것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좋은 형태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감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누구는 노출도가 높은 여성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말하기도 하지만 저로서는 기존 작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유형의 스타일과 스토리 구성은 확실히 보는 맛이 다른 시대를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점들은 앞으로 보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구분이었다고 하겠지요. 실제 이때를 기준해서 다양한 디자인, 캐릭터 전문 직종이 각광을 받았는데 키쿠치 미치타카, 이즈부치 유타카, 유우키 노부테루가 보여준 독창적인 매력은 확실히 대단한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케다 아케미와 이노마타 무츠미, 미키모토 하루히코같은 인기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또 재미있는 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서 볼 수 있었던 스타일만 보면 세련된 형태와는 달리, 그 작가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세계관 구성이라는 점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저도 나름 창작을 하면서도 이런 구성, 연결점, 그리고 그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것에 많은 영향력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 2006


그러고 보니 이 작품 세계관을 이어받은 새로운 시리즈 <맵스 넥스트 시드 : マップス ネクストシート>가 2007년부터 시작되어 있습니다. 나름 새롭고 진지한 매력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 201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