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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인텔 아이비브릿지는 Hot 하다



제목 그대로 Hot하고 Hot하고 Hot한 녀석, 인텔 아이비브릿지(Ivy Bridge) 3770 시리즈 모델이 국내에서도 풀리면서 이런저런 관심사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날인 어제부터 아이비를 찾아서 헤매는 인간이 주변에 몇이나 있어서 놀랐는데 이미 일본에서는 조금 빨리 풀려서 이런 저런 쇼를 했던 모양입니다. 더불어 미주지역과 유럽몇몇 곳에서도 이미 여러가지 테스트 결과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봐서 서서히 딩가딩가한 PC업그레이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사실 아이비 이전에 나온 샌디브릿지가 상당히 괜찮은 애라는 것을 확실히 알기 때문에 여러번 망설여졌던 부분도 있지만 22nm공정이라는 새로운 부분을 가지고 도전을 하는 제품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과 달리 저는 아이비~ 아이비~ 하면서 기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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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그 딩가딩가한 마음이 사라질까봐 샌디브릿지, 울트라북, 삼성과 인텔, KT와 LG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아이비만 나와라~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실제 자작 조립형 PC로 이런저런 취미시간을 보낸지 어언 20년이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386~486~펜티엄프로~프레스캇~중간에 AMD~코어듀오~i5까지 달렸을 때는 이런저런 비중보다 그냥 그런 때가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데굴데굴 변화를 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목적이 있지만요. 멀티테스킹은 아니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SSD가 가지고 있는 체감속도적인 부분과 함께, 프로그램들의 고속화, 그리고 CPU와 GPU의 밸런스를 맞추어 간다는 생각을 해보면 확실히 제대로 된 애가 아니면 기본을 받쳐주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단순하게 워드만 기동하고 인터넷만 돌릴 때와는 시대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게다가 모니터도 듀얼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기본이요. 트리풀까지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아도 조금씩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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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이니까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금 웃긴 모습이기도 하지만 워낙 게을러서 아이비나 울트라북 관련으로 이런저런 모임이나 정보교류에는 제법 굴러다녔습니다. 포스트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고 말았지만요.

실제 업무용으로만 사용할 뿐 개인취미적인 형태로서는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지만 애플에서 내놓은 북에어를 보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고 근래에 들어서 나오는 울트라 북 시리즈들을 보면 상당히 이상적인 형태에 근접을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 조금 더 가면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 자체가 사라진 제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저도 한 두대 정도 방구석에 깔아놓고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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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벤치마킹 툴에 있어서 이제는 앱, 웹에서 기동되는 형태로 이런저런 것들을 테스트 하는 상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인터넷 브라우저 안에서 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근래에 들어서 보면 조금씩 에러가 보이는 몇몇 플래시나 플러그인 프로그램들의 쇼를 보면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공부를 해가면서 새로운 것을 만나가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그냥 '신제품이래', '좋은 거라고 하더라' 라는 것을 가지고 브랜드적인 이미지만 신봉하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저런 것을 따지고 보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어중간한 형태로 그냥 신제품이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하는 것은 안통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으면 좋았지, 뭘 그렇게 따지느냐, 우선 구입해서 써보면 알 것 아닌가?

하는 분들은 대부분 얼리어탑터로서 성공이건 실패이건 자기 책임하에 이런저런 감상을 말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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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오버'라고 까지 불리는 오버클록도 적당히 굴려가면서 사용하는 저로서 볼 때, 아이비는 상당히 높은 밀집도를 자랑하고 있어서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라고 해도 기본치 능력 3~3.5Ghz기반 3.6~3.9Ghz 자동오버 를 기준으로 조금 부족감을 느끼는 분들은 4Ghz이상으로 오버를 도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 상당히 발열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기존 제품에 비해서 집적도가 더 높아진 만큼 열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때문에 국민오버의 기준은 3.8~4Ghz에서 4.2~4.5Ghz정도 UP되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질 사용자로서 볼 때 그렇게까지 오버를 해가면서 사용해야할 프로그램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기본 능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CPU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지금 2012년 5월을 기준으로 보면 CPU 업그레이드 체감능력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더 확실한 업그레이드 감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도 우선은 그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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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앞서 말한대로 SSD입니다.

더불어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데스크탑보다 노트북 하나로 대부분 끝을 보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가격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신형 아이비와 함께 많은 이들이 업그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운 코어드를 사용한 애들이 곧 속속 등장할 것이고, 그에 따라서 더욱 최적화된 OS와 툴이 나와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줄 터이니 말입니다. 다만, 실제 컴퓨터라고하는 존재를 가지고 우리가 즐겨보게 되는 사용빈도의 대부분은 인터넷 관련 기반 커뮤니티 형성이라고 합니다. 그 커뮤니티를 조금 더 확정적이고 긍정성향이 강한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기위해서 포토샵이나 음원조절, 동영상 인코딩 같은 부분이 필요한 형태로 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용량부분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런 것들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대처해 나간다고 할 때, 앞으로는 간단하고 세련되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알고 싶은, 그런 것들을 빠르게 처리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PC로 게임도 해야하니 아무래도 조금 더 따지고 보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