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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스페이스 알프스 전설 - 전설은 전설인데……



스페이스 알프스 전설

일본 / スペースアルプス伝説

동인 드라마

타마루 히로시(田丸浩史) 저

COMIC MAGAZINE

1995년 7월호 ~ 1997년 2월호

월간 소년캡틴(月刊少年キャプテン)에서 연재

잡지 폐간때문에 이후 분량은 동인지로 발간.

1999년에 이 책자로 묶여서 완전판으로 발매

일반판 전 1권

출판사 토쿠마쇼텐(徳間書店)


스토리-감동 30 : 12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6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6

Extra 10 : 6

56 Point = 

솔직히 표지에서 보여주는 포스와 엄청난 광고문구 때문에 사게 된 책입니다만… 내용은 없습니다. 어떤 작가가 무척 오랜 옛날 초기 작품인 것으로 아는데 동인계에서 많은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대단한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도 시대적인 한계와 이쪽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학원 코미디 형식인데 과연 왜 이러한 제목과 그림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의 개그 센스일까요? - 1999


그런 과정에 결국 이 책자가 어떤 경력을 가진,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인지를 알아내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작가가 일반 연재되었던 분량과 나중에 잡지가 없어진 이후 분량까지 전부 모아서 별책으로 출간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하겠지요. 나름대로 당시 러브코미디 작품의 일선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고 지금의 동인만화 붐과 같은 형태의 근간을 보여준 만화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이 작품이 엄청난 호화판 5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자로 부활한 것이라고 하겠지요. 연재때는 1~14화까지 발표되었고 이후 동인지 발표 분량은 15~18화, 이 호화판을 내기 위해서 추가된 3화분량이 더해져서 총 21화 분량이 수록된 책자입니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의미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책자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그 무시무시한 책자 구성에 놀라서 덜컥 구입을 하고 말았지만요 - 200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시선으로 되돌아보면 확실히 그저 그런 코미디 작품일 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라도 작품을 살려낸 작가의 역량과 매력은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그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보면 이 작품에서는 러브 코미디를 빙자한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시대적인 상황때문에 당시 일본 사회 풍조를 잘 모르면 거의 웃기 힘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설같은 전설의 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표지만 보면 너무 사기급이어서 저같은 어벙이는 그냥 멍청하게 접하고 말았지만요. - 2009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심 속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