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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서피스가 새롭고 아기자기하게 등장

노트북이라는 그것과 비슷한 영역에 있다고 생각을 하게되는 아이템 으로서 태블릿 PC는 나름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역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터치하는 감각, 어루만지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 때문에 아무래도 접근하는 방법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마이크로 소프트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했었던 테이블형 태블릿PC 서피스(SURFACE)는 곡면(曲面)이라는 지칭이라는 것이 조금 미묘하게 느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에 들어서 공격적으로 발표한 이 서피스 - 엄밀히 말하자면 일반 발매버전으로 2.0이라는 수식어도 쓰게 되지만 - 는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농담식으로 마이크로 소프트가 어떨게 해서든 안드로이드 진영 태블릿이 아니라 윈도우즈 기반 태블릿의 시장 확장을 위해서 만든 녀석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실상 뒤집어보면 혁신적이라고 할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미묘하게도 이 '터치커버'로 알려진 키보드 커버가 상당히 인상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부인하는 이도 적기 때문에 또 새로운 트랜드로서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 같지요.



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기본 타블렛PC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아이템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과연 윈도우 기반에서 이 애가 얼마나 하드웨어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와서 고해상도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와 비교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접근일 수 있겠지만요.




아직까지는 어떤 확정적인 부분을 만나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마이크로 소프트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나름 독자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있었고 그 기능적인 재미는 틀림없이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번에 등장한 애들도 무언가 모를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것이겠지요. 현재로는 윈도우 RT와 8을 탑재한 2가지 버전을 베이스로 발표했다고 하는데 둘 다 10.6인치 클리어 HD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RT버전은 9.3mm 두께에 676g 무게를 자랑하고 윈도우8 버전은 13.5mm 두께에 903g 무게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RT버전은 ARM칩을, 8버전은 인텔 코어 i5(아이비브릿지)를 넣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같은 인간은 당연히 이전에 선을 보였던 테이블형 태블릿으로서 존재했던 '서피스'를 더 좋아합니다. 더 크고 넓은 화면에 이런저런 형태로 더 직관적인 재미를 보여줄 것 같으니 말입니다. 오히려 가정용 PC의 미래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기분이지요. 지금 가지고 있는 PC와는 또 다른 형태로 접근을 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인텔과 마이크로스 소프트 관련으로 이런저런 하드웨어를 보았지만 그 안에서 볼 수 있었던 재미 중 가장 심플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구조로서 볼 때 저는 이 서피스 테이블 모델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서피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말에 휴대형보다는 테이블형, 테스탑의 미래구조를 보여주기를 바랐던 점이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시장은 이 테블릿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역시 무엇보다 케이스 형태를 갖춘 터치 커버(Touch Cover) 키보드에 집중된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디자인이나 구성은 이전부터 존재를 했었지만 훨씬 실용적이고 말 그대로 쎈스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마무리 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감각적인 연출이 아닐까 합니다.

현행 정보는 http://www.microsoft.com/surface/en/us/default.aspx 이곳에서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저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고 산뜻한 모델을 선보일지 궁금하다고 하겠습니다. 근래에 보면 매력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NX1000과 함께 재미있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