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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스시 히로바 대뱃살



스시 히로바 대뱃살

한국 / 생선 요리

먹어볼 가치    +

스타일적인 매력을 가지고 말한다면 일본식 스시와 한국식 회는 상당히 다른 구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숙성이라는 과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쫄깃한 식감을 중시하는 즉석활어회 방식이 선호되는 반면 일본 스시요리에 사용되는 생선은 대부분 숙성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 맛과 풍미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 때문에 이런저런 곳을 다니고 호텔이나 고급음식점에서 먹어볼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대중적인 맛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회전스시, 대중적인 스시점포가 가지고 있는 맛깔난 느낌에서 조금 더 포근함을 찾는다고 하겠습니다. 이 스시히로바는 어느새 체인점이 되어서 일산에도 생겼다고 해서 갔다왔습니다. 저야 집에서 가까운 삼성점을 가는 편이지만 대규모 거주단지인 일산점포는 확실히 규모면에 있어서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오가면서 접할 수 있는 한국식 대중스시 점포 중 하나로서 그 맛들은 표준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가지 맛 중 하나로서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보면 일산지역에 대형 점포, 음식점들이 격전을 치루고 있다는데 확실히 어중간한 맛으로는 버티기 힘든 지역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가운데 꾸준히 팬층을 늘려갈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것이겠지요.

다만 이곳은 같은 재료라고 해도 역시 손으로 만들어 빗는 과정이 더해지는 만큼 묘하게 맛의 변화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취향에 맞는 곳에서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