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Movie

콜롬비아나 - 보이는 것이 멋진 영화


콜롬비아나

미국 / Colombiana

MOVIE

액션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19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0 point = 

화려한 영상과 액션은 볼만한 영화로서 즐거움이 넘치는 스타일이었다고 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액션영화에서 어떤 것 이상을 바라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것이지만요. 화려한 액션과 캐릭터가 좋다는 말을 듣고 본 작품인데 확실히 화면을 연출해 나가는 과정이나 색감과 연결되는 화면 구성느낌은 굉장히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막판 클라이맥스는 조금 급하게 정리되어가는 형태였기 때문에 처음과 끝이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초반에서 중반까지 이어지는 액션연출과 복수극, 캐릭터 연출은 한 시대를 보여주는 맛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름다운 신체를 잘 활용한 드라마 구성은 확실히 보는 맛이 다른 매력이라고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려고 한 인생의 무거움은 확실히 묘한 것 같습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킬러’로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소녀의 의지와 함께 그것을 관철하면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볼 때, 피의 복수극은 여러 가지 형태로 그려질 수 있는 세계 공통의 블록버스터 아이템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사'라는 캐릭터는 대부분 모성애를 가진 여성이 왜 복수라는 형태를 선택하게 되는가? 라는 부분을 세심하게 설정하게 된다고 하겠는데 영화적인 극적 연출보다는 사실성 있는 단순한 '복수'라는 드라마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전히 컬러, 연출, 색감, 그리고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신체액션은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나쁜 점, 단순하게 처리되어버린 스토리 라인들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꾸며졌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종합선물세트에 배고픈 분이라면 시시할 것 같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작품이라는 형태로 기대를 한다면 다시 한 번 다음 작품을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