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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블랙 북 - 책 속에 담긴 수많은 인생



블랙 북

네덜란드 영국 독일 / Zwartboek Black Book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V DVD BD

2006년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5

Extra 10 : 8

71 point = 

이 작품은 그 안에서 접근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인간군상. 그리고 그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함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를 희생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극한 상황에서 자신의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는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보게 해준다고 하겠습니다.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한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DVD를 구입했지만 제가 다 보기도 전에 빌려간 친구가 분실을 해버려서 나중에 TV로 보게 되었는데 문제는 TV로 볼 때 시간을 못 맞추어서 중반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완전하게 보게 된 것은 블루레이로서 접근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진지하면서도 다르게 볼 수 있는 재미를 느꼈지요. 나치에 의해서 잔혹한 삶을 강요받아야 했던 사람들의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누가 배신자인가?” 라는 점을 가지고 이야기의 중심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결정해나가야 했던 여인의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런 세상 안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의와 사랑을 지켜나가야 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확실히 인상에 남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전쟁과 아픈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록된 여러 가지 사건 중에서 이런 형태로 그것을 보여주고 기억하게 하는 모습은 초반 도입부에서 참 조용하게 스며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전쟁이라는 불가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게되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