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트 프롬 레몬
일본 / PRESENT FROM LEMON
드라마
카츠라 마사카즈(桂正和) 저
COMIC / MAGAZINE
1987년 33호 ~ 51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연재
일반판 전 2권 점프코믹 셀렉션판 전 2권 문고판 전 1권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8
Extra 10 : 8
69 point =
전 2권으로 완결된 작품이고 이 작가 작품 중에서 가장 이색적이며 놀라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엔카를 주제로 한 남자의 길을 그릴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이 작가가 연출면에 있어서 극적으로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드라마를 장편으로 만들어가면서 스토리가 살짝 정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아니 너무 정석, 공략법으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는 것 때문에 다음을 예상하기 쉽다는 것이 좀 안타깝다고 할까요?
하지만 역시 작화는 놀랍도록 완성도가 뛰어나서 이 작가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가가 그리는 여성상도 매력적이지만 이 작가가 그린 소년, 중년 모습도 매력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작품에는 작가 자신의 분신이 등장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단편 형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사상적인 엣센스가 더욱 잘 살아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미지는 원작 2권짜리를 분실하여 다시 구입한 점프코믹셀렉션 판입니다. - 1996 & 2004
일본에서 컬러화를 떠나 흑백화를 기준으로 천재적인 표현력을 이야기 할 때 꼭 거론되는 형님급이 있지요. 예 카츠라 마사카즈입니다.
사실적인 묘사력과 더불어 귀여운 캐릭터 구성력은 가희 일세를 넘어서는 것이다보니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에헤헤한 감동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묘하게 예쁘게 표현되는 엉덩이와 표정, 생동감있는 모션들은 말 그대로 일세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화 연구, 공부를 하는 사람들, 스크린 톤을 쓰는 작법 구성에 있어서 기준을 보여주니까요. 본래 SF, 액션 미스터리 부분에 강한 취미감을 가지고 있지만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서 이런저런 방황을 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나름 독자적인 매력과 점프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대단한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소년과 소녀, 그리고 노래하는 아이돌 가수를 바탕으로 한 이 드라마 구성은 확실히 특수한 영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츠라가 그리는 매력적인 엉덩이에 빠지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보아도 즐거운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