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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슈퍼로봇 코믹 무적초인 잔봇트 3 & 무적강인 다이탄 3 - 로봇 앤솔로지의 역사


슈퍼로봇 코믹 무적초인 잔봇트 3 & 무적강인 다이탄 3

일본 / スーパーロボットコミック 無敵超人ザンボット3&無敵鋼人ダイターン3

슈퍼로봇 앤솔로지

이타하시 슈우호(板橋しゅうほう)외 저

COMIC / MAGAZINE

1998년 

기획 작품 비 연재

일반판 1권

출판사 후타바샤(双葉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6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6

Extra 10 : 6

55  point = 

어쩐 일인지 몰라도 이러한 앤솔리지 형태를 거쳐서 출판되는 '슈퍼 로봇' 관련 코믹이 많이 나오게 된 것에 상당히 즐거운 기분을 느끼면서도 어색함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침 <태권V>다, <캉타우>다, <로봇 킹>이다 하면서 슈퍼 로봇에 대한 향수를 불태우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슈퍼로봇 대전'이라는 게임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어 다시 슈퍼 로봇 붐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일본 취미인 친구 왈, 2000년에 들어선 시기에 슈퍼 로봇이라는 관점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덕분에 다양한 복고풍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면서 고전극에 대한 열망이 발생했고 관심을 가지게 했다는 것이지요. 또한 슈퍼 로봇 대전과 같은 게임에 열중하는 고객층 중 거의 절반정도는 2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른 인물들로 일본 황금기 로봇 애니메이션 시절을 경험함 세대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대를 다시 한 번 즐기자는 이유에서 발전된 슈퍼 로봇 관련 책자들이 이렇게 시중에 쏟아지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토미노 요시유키 시대의 막을 연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이 작품들이 이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적당하게 재미있습니다.

특히 생각없이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그게 로봇 만화의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 2004


기획 자체는 여러번 있었지만 대부분 세일러문이다 뭐다하는 캐릭터 만화 앤솔로지가 중심을 이루었던 시장에서 슈퍼로봇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틱한 개성을 보여준 기획은 출판사들이 노렸다고 합니다. 코미컬라이즈 작품들은 대부분 소년만화잡지에서 저연령층 독자들을 위한 각색이 많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즐거운 개성들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보는 입장에서는 무슨 이야기나 서브 스토리가 이리도 많나?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모처에서 나온 루머아닌 루머들을 보면 당시 로봇 만화 캐릭터 묘사도 상당히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스타일 히어로를 추구했기 때문에 제법 스타일적인 무게감이 달랐다고 하겠습니다. 이 만화 책자는 앤솔로지 코믹으로 기획되어 나온 단행책자인데 주로 잔봇트가 주요 스토리를 이루고 다이칸 이야기는 2개 뿐이어서 이야기 주제는 잔봇트였다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후타바샤는 이런 앤솔로지의 흥행을 기반으로 해서  '슈퍼로봇 매거진(スーパーロボットマガジン)'이 나오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나름 많은 분들에게 추억어린 세계를 새롭게 보여준 슈퍼로봇 책자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