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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초인로크 - 이 우주에 사랑을


초인로크 - 이 우주에 사랑을

일본 / 超人ロック この宇宙に愛を

SF

히지리 유키(聖悠紀) 저

COMIC MAGAZINE

1968년 작화 ~ 1978년 4월 

SG기획 발행

일반판 전 1권

출판사 SG그룹(作画グループ)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10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3

연출 10 : 6

Extra 10 : 6

58 Point = 

초인 로크 작품들 중에서 이색적인 소재로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초능력과 전쟁과 같은 흥미위주의 전개보다 주인공이 가질 수 있는 애정을 기반을 한, 물론 광범위한 애정이이지만 그것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로크가 보여준 그리고 전개해 나간 작품성향이 그대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줄줄이 보여준 감동적인 우주애(宇宙愛)를 보여줍니다. 로크를 좋아하는 상황에서 보게 된 작품이지만 그 바탕이되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액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좋아하는 시리즈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워낙 초기때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책자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진다고 하겠습니다.

팬으로서 초기 이야기를 알고 싶을 때 보게되는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 1996


본래는 1968년에 스토리 동인지로서 발표를 했고 이것이 나중에 초인로크 시리즈의 인기와 동반해서 첫 출판된 작화그룹 시리즈 중 하나로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실제 70년대 일본 동인지에 대한 정보나 이해도 이 작품을 좋아한 상태로 일본에 갔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오히려 조금 마니악한 장르에 들어가는 로크 이야기를 알고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이후에도 꾸준히 이런저런 취미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SF설정이나 70년대 일본 남성 취미인들의 선호도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뭐 이런저런 꼬임에 빠져서 동인모임에 다녀보기도 했지만 확실히 남성지향, 그리고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그리려는 사람들의 분위기와도 또 다른 것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스타일은 상당히 서정적인 구성이면서 스페이스 오페라, 우주드라마가 가지는 여러가지 환상을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별전환 같은 개성적인 재미를 보면서 이런 상상력의 바탕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알게됩니다. 사실 89년에는 나름 창작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정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기준을 만들어나가면서 이런저런 스토리 배경을 만들어갈때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주 이야기는 불로불사의 주인공이라는 형태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존재였으니까요.

다만 저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성향에서 조금 다른 구성이 나갔고 그런 설정과정에서 SF와 연결되는 과정을 만들어가게 되었지요.

이 작품은 나중에 알게되어서 다시 찾아보게 되고 이후에 구입을 하면서 재미있는 70년대식 설정을 보면서 즐거웠다고 하겠습니다. 초기 순정만화 풍 동인만화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나름 또다른 추세였다고 하겠습니다. 데즈카식 만화체에서 예쁜 캐릭터에 대한 여러가지 표현 중 하나로 정착된 소녀만화 기준을 따라할 수 있게된 것들을 보면 참 여러가지 영향력이었다는 거슬 다시 실감하지요.

꿈을 가진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진행되는 그 매력은 나름 상상하고픈 기준이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