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머즈 : TERRA FORMARS
일본 / テラフォーマーズ : TERRA FORMARS
SF 코미디
사스가 유우(貴家悠)원작 타치바나 켄이치(橘賢一) 작화
COMIC / MAGAZINE
2011년 1호 ~ 6호
미러클 점프(ミラクルジャンプ) 초기 연재
2012년 22&23합병호 ~
주간 영점프(週刊ヤングジャンプ)연재 중
일반판 4권까지 발행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3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7
작화-연출 10 : 6
Extra 10 : 7
69 Point =
이런저런 소리가 있겠지만 저도 2012년도 이 만화가 대단해 남자편에서 1위를 한 작품으로서 흥미를 느껴, 4권까지 나온 것을 보고 일괄주문해서 받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여러가지 관점이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장르 부분에서 코미디라는 부분을 넣었지만 코미디로 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자조적인 풍자성 구성이라는 말도 해볼 수 있고, 뻔한 구성을 꼬아서 구성했기 때문에 덕분에 다른 개성을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감상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존재 자체가 그 기술의 효율이나 완성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면 역시 어벙한 과거와 다를 것이 없다고 하겠지요.
어쩌면 인류에 대한 여러가지 기준과 함께 그 인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는 다른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있어서 귀찮은 해충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록 외적인 관점이 다르다고 해도 그것이 가진 사상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이 전혀 다른 형태로 대립된다는 것은 다 서로 생각하는 이유가 있어서겠지요.
어찌되었든 인류는 열심히 도전을 해서 이 세계를 만들어가고 그 세계는 모 외계 인류와 충돌을 합니다. 충돌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뭐한 경우가 있지만 과연 인루 번영을 위해서 서기 2599년에 특수한 능력을 부여받은 지구인류 15명은 화성에 거주한 바퀴벌레(?)를 없애기 위해서 파견됩니다. 현 지구 인류 자체가 바퀴벌레를 완전하게 물리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지구밖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아니 예상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한 분위기이지만) 굉장히 광대한 무대구성에 비해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는 묘하게 찌질합니다.
스토리 구성은 연재된 잡지가 달라진 경우도 있어서 그런지 BUGS2 2599 라는 구분과 ANNEX1 2620라는 구분을 보여줍니다. 1권 6에피소드가 전반부이고 2권 이후가 새로운 형태로서 진행되는데 템포가 조금 이상한 부분도 있습니다. 사회가 어떤 경우를 위해서 극단적인 인원을 파견하게되는지, 그리고 인류는 과연 목적의식이 어디에 있는지 모호하지요. 그래서 저는 코미디 SF로 보고 있지만 작품 내에서 나오는 진행과정은 상당히 진지합니다. 진지해서 또 웃기는 부분도 있지만요.
21세기에 들어서 기존 작품세계와는 다른 해석이나 구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관심을 두고 앞으로 바라볼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