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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드립터즈 : DRIFTERS - 시간은 사람들을 속인다



드립터즈 : DRIFTERS

일본 / ドリフターズ : DRIFTERS

액션 판타지

히라노 코우타(平野耕太) 작화

COMIC / MAGAZINE

2009년 6월호 ~ 

영 킹 아워즈(ヤングキングアワーズ)연재 중

일반판 4권까지 발행

출판사 쇼넨 가호샤(少年画報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8

작화-연출 10 : 7

Extra 10 : 6

60 Point = 

아무래도 이 작가는 [헬싱 : HELLSING]이라는 작품으로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워낙 좋은 화력과 독특한 센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아무래도 아쉽다는 말을 하게되는 작가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연출력이나 구성된 세계관 가능성은 확실히 좋았지요. 이번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와 특이한 세계를 구성하면서 좋은 재미를 보여줍니다만 묘하게 스토리가 조금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할 것 같습니다.

영웅이라고 해서 죄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웅이라는 존재, 만화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영웅들은 대부분 그 영웅성을 상징하기 위해서 잔학한 무언가를 벌여서 자신을 증명한 경우가 많다고 하겠지요. 세상의 역사나 시대가 대부분 영웅이라는 존재를 말하는 과정에서 희생과 함게 동반된 가치를 다르게 봅니다. 일설에서는 승자의 미학이라고 하고 패자는 할말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작품은 승자의 미학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캐릭터들이 가지는 투쟁심리와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는 사악한 광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공식 메이저데뷔를 해서 활동하기 이전에 성인만화를 그릴 때부터 보아온 작가로서 그 개성적인 연출력은 충분히 좋아하고 있지만 그 화력이 가는 독특한 세계관은 아직까지도 자기 색깔로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는 작가로서 굉장히 재미있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완결이 되면 에헤헤 하면서 다시 감상을 말하겠지만 우선은 멋진 구성과 캐릭터 설정에 비해 이야기 자체가 약하다는 인상을 말하게 됩니다.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