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현재로서는 전 22권으로 완결된 만화입니다. 궁극의 생체병기 ARMS를 이식받은 주인공과 세 친구들이 비밀조직 에그리고리와 싸워갑니다.
데뷔 작품인 [스프리건]의 압도적인 재미덕분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진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얼마나 어려움이 있을지 생각이 가지만 초반 전개는 역시나 이런 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개되는 형식과 그 형태 해결방식은 여타 작품에서 보기 힘든 멋들어짐을 보여줍니다. - 2004
스토리 작가 나나츠키 쿄우이치(七月鏡一)가 원안협력을 한 것으로 나온 이 작품은 확실히 이전에 나온 구성과는 달리, 조금 더 작화력이 안정된 작가의 화력과 연출, 그리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 구성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캐릭터 얼굴이 다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완결때까지 누적 합계 1500만부를 기록한 인기작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의지를 가진 나노머신이라는 것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와 구성, 그리고 생명체에 대한 기준을 달리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전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액션 연출에 있어서 큰 매력점을 둔 작가였던 만큼 그 구성 자체를 보는 것도 정말 좋았지요. 각 코드 명칭에 있어서 나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이야기의 개성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원작 인기에 힘을 얻어서 2001년부터는 [PROJECT ARMS]라는 타이틀로 TV애니메이션까지 나오면서 재미있는 인기를 구가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작화는 따라오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단순한 정의감에 의해서 진행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보여준 행복한 재미와 연출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