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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그란 투리스모 2 (GRAN TURISMO 2) - 역사는 발전한다



그란투리스모 2

グランツーリスモ2 : GRAN TURISMO 2

일본 / Play Station

SCE POLYPHONY DIGITAL 제작

레이싱 라이프

1999년 12월 11일 발매

재미 

1탄에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2번째가 등장하면서 PS가 가진 하드웨어의 한계에 도전을 했다는 말을 들었지요.

더도 말고, '3'이 등장하기 직전까지 운전을 했던 게임으로 상당히 많은 자동차들의 특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1이 가진 충격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2에서 얼마나 그 매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레이싱 데이터가 더욱 치밀해지고, 이어서 등장한 새로운 자동차들을 보면서 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다 등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은근슬쩍 한국 브랜드도 나와주기를 바라게 되고 말이지요.

가격은 7140엔으로 기존보다 비싸졌지만 CD가 2장이었던 만큼, 크게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아케이드 디스크는 거의 놀기 바빴고 언제나 그란 투리스모 모드만 즐겼기 때문에 그 검은 색 플레이스테이션 디스크에 생채기가 많이 생긴 것을 보면서 묘하게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이후 3와 4는 플레이스테이션 2라는 하드웨어를 거쳐서 큰 개선점과 그래픽의 합전을 보여주지만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가치관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바로 1과 2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보는 이들을 압도할 정도로 많은 자동차 라이프를 꿈꾸게 해주었지요. 세계적으로 900만 장 이상 팔린 타이틀이 되었고, 그중 저도 한 몫을 했다는 점에서 즐겁게 추억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