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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그란 투리스모 3 A-스펙 (GRAN TURISMO 3 A-spec)



그란투리스모 3 A-spec

グランツーリスモ3 A-spec : GRAN TURISMO 3 A-spec

일본 / Play Station 2

SCE POLYPHONY DIGITAL 제작

레이싱 시뮬레이션 라이프

2001년 4월 28일 발매

재미 

1~2에 이어서 PS2라고 하는 신세대 하드웨어에 등장한 만큼 당연히 손을 대고 열심히 둥가둥가했지요.

기존 12월에 발매하던 구성과 달리 봄철 4월에 발매를 해서 더더욱 신선함 감을 선사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 4가 등장을 하면서 비교수치적인 부분도 많이 거론을 하게되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반면, 얌전해졌다는 말도 하게되는 구성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아도 이 게임은 그란이 가진 재미에 화려함을 더한 매력이상은 없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1~2에서 변화된 구성이 너무 많았고 다양했기 때문에 오히려 3에서 기대치가 그래픽적인 측면 외에서도 발휘되기를 너무 바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자동차 달리기 보다, 우선은 자동차 모으기에 더 열을 올렸던 시절을 생각하면 묘하게 다른 시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요. 역시 친구 몇놈들과 경쟁을 하면서 이런저런 대전을 했던 추억어린 시간이 기억납니다. 자동차들을 세이브 데이터를 통해 팔거나 교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재미있으면서도 고달픈 쇼였지요. 나중에 온라인에 대한 이런저런 구성도 바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표면적인 면이 얌전해졌다고 말을 하겠지만 물리엔진은 이전보다 정도가 더 강해져서 FF과 FR의 자동차 차이가 더욱 심하게 느껴졌고 MR자동차들과 타이어의 연결성, 운전특성과 함께 이런저런 쇼를 해볼 점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또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최신 자동차들이 가지는 새로운 승차조건이나 감각을 도입하면서 생긴 새로운 물리수치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그리고 나이트 스테이지와 젖은 노면, 다트 코스가 추가된 것 때문에 기존 여타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특히 세가 랠리) 감각을 맛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너무 몰아서 넣은 감도 받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코스 외에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보기에는 살짝 부족했는데 이후에 B스펙모드가 별도 발매될 예정이 바뀌어 결국 그것을 포함한 형태로 4가 나왔기 때문에 이 3는 어쩌면 전체적인 볼륨의 전주곡이었다는 말도 하게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아하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