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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러브레터 - 사랑은 언제나 추억의 색깔



러브레터

일본 / Love Letter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V DVD THEATER BD

1995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71 point = 

사랑이라는 감정은 대부분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개개인들의 추억이 어떤 색깔을 가지고 연상되는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 사랑이라는 것은 그 것을 마주할 때와 멀리서 바라볼 때, 그리고 조금씩 잊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떠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언제나 똑같은 색깔을 가지고,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해오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나 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가슴 속 색깔이 다른 것을 말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의외롭다고 하면 의외롭지만 '러브레터'라는 타이틀을 보고 있노라면 아마도 이것이 가지고 있는 어떤 슬픈 감정과도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어떤 분들은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만을 떠올리면서 슬픈 감정의 기준만을 말하기도 하비다. 사실은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추억거리는 또 다른 것이지마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이 작품 자체가 가진 매력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저는 역시 나카야마 미호의 매력이 색다르게 다가왔던 점에서 또 다른 감상을 가지기도 합니다. 히로코와 이츠키 역을 하게된 구성이나 과정은 확실히 보는 맛이 다릅니다. 어쩌면 그런 시대를 가지고 이야기하게되는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면 또 다른 것을 떠올리지요.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헤어지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인간의 경험치가 또 다른 접근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마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으로 인해서 과거의 사랑을 소중하게 잊을 수 있고 이후에 또 다른 색깔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보았던 감상과 기준을 비교해보면 참 다른 맛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최근에 다시 BD로 나와서 재감상을 할 수 있었지만 저는 일본에서 TV에서 방송해주는 것을 본 것이 처음이었고 연인과 함께 보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 극장에서 재상영 할 때 보았고, 이후에 조금 시간이 지나서 다른 연인과 함께 돌아본 기억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서로의 감정에 접근하는 매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감정 자체를 예쁜 색깔로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한지, 안녕한지 안부를 물어보는 그녀의 마음가짐은 추억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다듬어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찾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