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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 다음에는 트랜스포머와 내달릴 기세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미국 / Fast And Furious 6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2013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3 point = 

대부분 이 작품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느끼셨을 부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제는 말 그대로 같이 내달려볼만한 애들이 없을 것 같습니다. 탱크와 더불어 군수송기까지와도 경쟁을 했으니 말입니다. 정말 이대로 가면 이 친구들은 트랜스포머급 아이들과 싸워야만 가능한 영역으로 내달리지 않을까 합니다.

구성을 보면 기존에 보여주었던 시리즈들을 아우르면서 확실하게 새로운 멋을 보여줄 기세입니다. 게다가 끝부분에 나온 영상때문에 새로운 오션스일레븐 스타일을 구축하는, 아닌 인크레더블 시리즈에 육박하는 드라마 구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사실 한국판 제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와서 맥시멈이란느 말을 들아버리면 다음 작품에서는 어쩌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동네 좀도둑, 양아치로 시작해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007급 액션을 보여주는 이 친구들을 보면 나름 미국 블록버스터 시즌의 매력을 달리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분노의 질주는 이번에도 상당히 멋지고 개멋스럽게 펼쳐집니다. 영국을 배경으로한 것을 봐서 앞으로 이나라 저나라 이동하면서 달려볼만한 곳은 다 굴러다닐 것 같은 기세입니다. 잘하면 시리즈가 10탄 정도까지는 여유있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기지요.

실상 드라마 스토리는 뻔~~~하다고 하겠지만 그 뻔하면서도 보기좋은 액션을 화끈하게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IMAX로 보는 맛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조금 어벙하게 자리를 잡아서 상당히 앞자리에서 보게된 것은 실패였다고 해도 말입니다. 아이맥스 극장 앞좌석 3줄 정도는 없애도 되지 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겠지요.

어찌되었든 드웨인 존슨이 너무 자주 나오는 시대를 맞이하면서 조금 혼동이 오기도 하지만 (지아이조 2를 보고나면 더욱 그렇지요) 제이슨~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근래에 자주보는 액션 스타일 영화 캐릭터들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마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되었든 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을 떠나서 다시 공기나쁜 도심으로 오고싶어하는 이 친구들의 기름때 묻은 정열에 묘한 추억의 향기를 맡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