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미국 / Jack Reacher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2013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1 point =
어떤 의미에서 보면 톰 크루즈가 선택을 한 액션드라마의 대부분은 그 안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인 드라마가 재미있습니다.
대부분 복수, 음모, 그리고 차가운 액션을 통해서 색다른 감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니까 말입니다. 리 차일드가 쓴 시리즈 소설 중 9번째 작품이라는 '원샷'을 유주얼 스스펙트의 각본을 담당했더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영상으로 만든 구성이라는 점에서도 묘하게 흥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 감독은 이번 시즌에 [잭 더 자이언트 킬러]에서 각본을 맡았지만요. 생각을 해보니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톰 크루즈의 작품 중 하나였던 [작전명 발키리]에서도 손발을 맞춘 사이였습니다. 때문에 새삼 어렵지 않은 제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등신대 히어로의 심심한 액션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사실성이 있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 이런 형태로 구성된 잭 리처는 앞으로 시리즈로서 어떤 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미션임파서블 5]때문에 이 기세는 줄어들 것 같지만요.
어찌되었든 톰이 보여주는 여러가지 액션 드라마 중 상당히 차분한 색깔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묘하게 오락적인 부분은 살짝 떨어진다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요. 대중적인 시즌을 보면 보통 여름시즌을 맞이하는 7~8월에 대작들을 선보이는 시장에서 피하겠다는 의도도 있어보였습니다. 그래도 심심치 않은 재미와 느낌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재미있었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시리즈가 줄줄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톰이 계속 담당을 하지는 모르겠지만 개성 좋은, 그리고 머리좋은 캐릭터라는 것은 쉽게 버리기 어려운 매력이니까요. 톰의 매력만으로 유지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하겠지만 다양한 각도로 활약할 수 있는 톰 크루즈의 개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