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피에로
일본 / 重力ピエロ : A Pierrot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DVD
2009년
즐거움 50 : 41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72 point =
아마도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꼭 나오게 되는 정의의 기준이라는 것. 가족이라는 단위. 그리고 사람들은 왜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단위에 의존하게 되는 것인지를 말하게 됩니다. 시작하는 이야기, 시건이 모든 것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가진 작은 것들 하나 하나가 결국은 그 가족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외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원작 소설이 인기였다는 것을 알았지만 보고있지 않았다가 이렇게 영상으로 보았을 때 만난 스타일 구성은 확실히 다른 감각을 알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이라는 객체가 사회 구성 안에서 가지는 소외감이라는 것은 언제나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사람들의 인식차이, 그리고 왜 그런 삶에서 자신들이 가지는 생각의 범위를 또 넘어서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가족이기 때문에 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서 사랑할 수 있는 단위를 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있는 만유인력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결코 존재하고 있다는 감각을 진하게 느낄 수 없을지 몰라도 사실 언제나 곁에 있다는 것을 말해보게 됩니다. 그런만큼 이 작품에서 말하는 사람과 사람의 감정은 꼭 표현하지 않더라도 항상 존재하는 따스한 정감과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