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 다운
프랑스 캐나다 / Upside Down
MOVIE
SF 드라마
감상 매체 BD
2012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8 point =
소재 설정이라는 부분에서 즐겁게 다가가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 외에는 영상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설정이나 구성은 상당히 좋았지만 러닝타임 안에서 완벽하게 보여주기란 어려운, 세상 구조라는 것을 다 표현하기에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요 스토리에서는 사족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짤라낸 것이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블루레이 서플먼트에서도 별반 볼 것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이런 장르를 표현하는 영상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은 차별적인 사회관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한 대립과정을 말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사랑을 베이스로 한 청년의 열혈 행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SF적인 구성보다 판타지에 가까운 구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 장르 구성은 SF처럼 진행되지만 이야기는 정말 판타지 러브스토리이거든요. 남자 주인공이 조금 약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같이 고생은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