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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프론트미션 3 - PS의 극한을 보여주다. 그러나



프론트미션 3

일본 / フロントミッション 3 : FRONT MISSION 3

스퀘어(スクウェア) 제작

플레이 스테이션 (Play Station) 게임

1999년 9월 2일 발매

시뮬레이션 RPG

재미 

이미 마음깊이 빠져있는 시리즈였기 때문에 출시가 되자마자 구입을 했지요. 이후에 멋진 그래픽 표현과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따로 설정자료집 '퍼펙트 웍스'까지 구입을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시스템 구성이나 연출은 기존과 다르게 굉장히 묘한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2~3는 과도기를 거치면서 하드웨어에서 얼마나 쾌적한 게임을 할 수 있는가를 중점으로 개발 패턴을 바꾸었다고 하겠지요.

표현되는 스타일은 훨씬 세련되었고 말 그대로 PS 하드에서 구현될 수 있는 형태로서는 최선이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때를 전후로 스퀘어 망조 패턴이 자주 도입되어 게임인지 CG 무비인지 아슬아슬한 영역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스퀘어의 그림자가 나타난 형태를 말할 수 있고 시리즈 중에서 괴작이라는 형태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조금 무거운 캐릭터관과 달리 보는 맛, 스토리 연결, 멀티 시나리오(이것은 호불호가 확 갈리지만) 팬저 디자인의 일신. 그리고 전투 시스템의 변화라는 점을 통해서 묘하게 다시 슈퍼패미컴 1때로 돌아갔다는 말도 해보지요. 여전히 전투 시스템 구성은 '2'가 제일 좋았다는 말을 하는 경우도 나왔기 때문에 2년 만에 등장한 프론트미션의 새로운 막은 이래저래 말이 많은 형태로 기억하게 됩니다.

전술 시스템은 조금 단순해졌다는 점도 있었지요. 2에서 너무 헛손질, 명중률이 나빴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맞아떨어지는 즐거움이 있었지만 조금 게임 자체가 쉬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해보게 됩니다.

게임 난이도는 과거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캐주얼해지면서 게이머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전략성 수정이 많았다는 평가를 해보게 됩니다. 스퀘어가 스퀘어같지 않다는 말도 나왔고, 스퀘어의 혁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 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99년이라는 시대적인 기준이 있었던 만큼 의욕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는 2와 같은 감상점을 주고 있지만 이 부분은 그래픽 표현이나 굉장히 많이 설정을 한 아트워크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프론트미션의 껍질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너무 큰 변화를 꾀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는 게임이었다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