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퀘어 호박의 추격(ア-バンスクウェア)
1986년
OVA
액션
감상매체 VHS
스토리-감동 20 : 10
스토리-웃음 15 : 7
스토리-특색 10 : 6
작화-캐릭터 15 : 11
작화-미술 10 : 5
음악 10 : 5
연출 10 : 5
Extra 10 : 5
64 point =
# 감동과 웃음은 스토리에 / 캐릭터와 미술은 작화에 기준한 감상점수입니다.
# 특색은 소재에 있어서 / EXTRA는 개인적인 감상환경들을 고려한 점수입니다.
# 별 5개로 표기하는 경우 동일 별점을 준 작품에 대한 감상에 무엇이 다른가가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1985년부터 도입, 수정을 거쳐 1989년부터 이 감상기준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냥 표지의 재킷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된 작품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작품인데도 지금 와서 다시 재킷을 보아도 또 보고 싶은 생각을 나게 하는 이상한 작품입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르게 하는 55분간이 정말로 당시 빌려본 렌탈료 230엔을 아깝게 하는 작품 이었습니다………만, 다카다 아케미가 디자인한 캐릭터가 나오니까 용서하겠다는 분이라면 꼭 보아둘 작품의 하나라고 생각이듭니다.
아케미 작품치고는 묘하게 아저씨가 나오는 수작 중 하나라고 보여 지니까요.
지금에 와서 일부러 열정적으로 구해 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하드보일드 탐정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등장했을 시기를 생각하면 이 정도 완성도는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를 작품 감상에 넣기는 아슬아슬하지만 무척 기대를 많이 하게 만든 일본 상술에 경의를 표한 작품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있어서 주요 수입원이었던 렌탈 비디오 사업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3,000여개가 넘는 렌탈비디오 출고(보통 한 가계가 2~3세트 이상 구입해 가는 대형 업체도 있었기 때문에)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자극적이고 뭔가 있어 보이는 광고가 있었고 그것에 뿅간 저와 같은 바보가 있었으니 가능한 경제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1억이 넘는 인구와 함께 경제자체가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자체시장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어른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