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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해파리공주 - 어떤 것이라도 가질 수 있는 자신감

해파리 공주

일본 / 海月

드라마 액션

히가시무라 아키코(東村アキコ)

COMIC/ MAGAZINE

일반판

20021~ 키스(Kiss)에서 연재중

6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8

100 : 68

우선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은 조금 요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과거, 친구 추천으로 1권을 보았던 적이 있었지만 취향적으로 어떤 형태의 만화가 될지 알 수 없는, 조금 요상한 전개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후로 보지 않고 있다가, 34회 코단샤만화상(講談社漫画賞) 소녀부문(少女部門)을 수상했다는 말을 듣고 오오옷? 하면서 급하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성만화잡지는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찾아보기란 어렵지요. 특히 1~2권에서 보여준 스토리전개만 보면 좀 요상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스토리를 연결해 나갈지 아슬아슬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부랴 부랴 찾아본 5권까지를 보면, 3~4권부터 내용에 변화가 생기면서 쿠라게, 해파리공주님의 진면모를 보여준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개되었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저처럼 1권만 보고서 포기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작가 자신이 이미 결혼, 출산, 이혼까지 경험을 하면서 얻은 다양한 것들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 작품은 과거 작품들과 달리 굉장히 묘~~한 인생반전을 꿈꾸는 다변화가 느껴집니다. 과거에 보았을 때 만화작가라기 보다는 에피소드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만화가라기 보다는 다른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있는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덕분에 이번 2010년도 4분기, 10월부터 애니메이션이 출발했다는 것과 함께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지만 만화책 자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성적인 매력을 본다면 대충 정리된 애니메이션 쪽이 조금 더 정감이 가지만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본다고 하면 확실히 만화가 조금 더 찡~~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인공(?)의 심적, 외적 변화는 굉장한 것이어서, 지금 알려지고 있는 화장에 대한 여성의 외적변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개되는 과정을 볼 때 충분히 아름다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과연 해파리광이 해파리공주로 변신하는 날은 언제가 될지 묘한 기대감을 품으로면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나름 풍자적인 정치적 해석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꿈에 대한 해석도 새롭게 지켜보고 싶어지지요.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