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가끔 하는 헛손질입니다.
새로 업데이트 된 크롬과 네이버 블로그 버전이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는지 여타 구성에 비해 많이 버벅거리네요.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니고 영화 관련 포스트를 쓸 때 네이버 db 연동이 제멋대로 위치 이동을 하고, 사진 불러들일 때 많이 버벅거립니다. 전형적으로 있어왔던 현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만 밀린 포스트 몰아서 써두기를 하려는 이 때에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 난감하지요.
그래서 뭐 밀린 사진 데이터들을 플리커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몇몇 밀린 사진들에 위치 지정과 태그, 그리고 그룹에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보니 지도 위치를 잘못 지정한 경우가 몇 개 보입니다. 아니 몇 개는 아니고 상당히 많습니다. 야후 기반의 플리커는 서비스적인 즐거움이 상당하지만, 정작 관련 서비스에 부가되어 있는 기능들이 조금 어정쩡할 때가 많습니다. 지도 정확성이나 위치 편집, 검색에 있어서 아무래도 불친절하고요. 현재까지는 약 900여 장을 올려두었는데 앞으로 최소 20000장 정도는 업데이트를 할 생각을 하면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기도 합니다.
물론 플리커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형태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과연 사진 데이터들이 얼마나 좋은 개성점을 가질지는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원더페스티벌 때문에 가서 찍은 사진들만 약 38000장 정도 되기 때문에 이후에 이것들을 재정리하는 것도 무시무시한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천천히 조금씩 즐겨 봐야지요. 확실히 이런 짓은 외국에서 하기 힘들어요. 빠른 선을 가진 한국에서나 몰아서 올리지요.
주제는 저 개라지, '이데온'인데 한번 나온 이후로 계속 출품되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을 것을 아쉬워하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