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붕글
장르 : 로봇 레진 키트
구분 : 조립식 레진키트 모델
스케일 : 1/144
제작 판매사 : 반다이 출판 개라지 키트
발매 : 1991년 2~4월
정가 : 12,800엔
제품평가 :
제품 자체는 가동이 가능한 것과 고정된 포즈를 가진 것, 두 가지 제품 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해놓았는데 아주 디테일한 설정 표현에 많은 이들이 찾은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풀 파워전개 모드'의 뛰어가는 모습을 재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을 하신 분이라면 꼭 해보고 싶어지시겠지만 말이지요(^^). - 1996& 1999
솔직히 이 작품에 대한 기억보다는 추억으로 약 30%정도 미화된 추억을 떠올린다고 하겠습니다. 일본에 가서 본격적으로 만나보게 된 개라지 키트들은 말 그대로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는 것있고 그 때문에 상당히 고가의 추가장비, 비용발생을 무릎쓰고서라도 만나보고 싶은 판타지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무래도 본격적인 것보나 자신만의 컬러로 구현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었던 묘한 색깔들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지요.
사실적인 웨더링은 잘 못하는 편이었고 결국 내멋대로 식 개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 제품이 얼마나 재미있는 녀석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가격은 제법 했지만 가동을 가능하게 해서 가지고 노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저로서는 여러가지 실수를 경험한 키트이디고 합니다.
원형은 오구마 시몬이라고 되어있는데 한문, 일본어 표기를 써두지 않아서 정확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생소한 원형사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발음대로만 읽었던 경우라고 하겠지요. 여전히 수준높은 원형사들이 경쟁을 하던 시기였던 만큼 기대치와 더불어 알게모르게 이런 키트를 만지기만 하면 행복도가 10%정도 올라갈 것 같은 기분이 들던 때였습니다. 고생은 많이 시켰지만 경험치를 높여준 아이로서 좋아합니다.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