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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오랜만에 서울에 눈이 펑펑



어제는 오랜만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강한 바람때문에 폭설스러운 분위기도 연출을 했지만 날씨가 무척 쌀쌀한 것을 제외하고 보면 그렇게 많이 쌓인 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사진 이미지만 보면 좀 그렇지만요.

몇년 전부터 2~3월에 눈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폭설, 대설 현상을 보는 것이 조금 쉬워졌습니다.

서울토박이인 분들에게 있어서 60년대 70년대라면 이정도 눈이 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 중 하나였을 것이지만 근래에 와서는 이상기온현상과 함께 그렇게 자주 보는 모습은 아니었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2004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약 2007~8년 전후부터 그런 이야기를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도쿄나 뉴욕에 있었을 때는 의외로 눈이라는 것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딱 한번 기록적인 폭설을 만나적이 있지만 그래도 대도시 지역에 가서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만나본다는 것은 참으로 묘한 추억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찍다가 너무 강한 바람이 불어서 렌즈에 까지 달라붙는 눈송이를 보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가장 추운 알래스카나 북해도지역에 갔을 때도 이런 눈보라를 맞이한 적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색다른 재미도 있지만 이런 날씨를 만나보는 것도 또 다른 나날의 감상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