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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무시무시한 유혹 B&W Zeppelin Air

영국 Bowers & Wilkins : B&W가 Apple에서 규격화해서 내놓은

무선영상 음성전송신호 기술인 'AirPlay'를 채용한

iPhone&iPod용 스피커

Zeppelin Air를 발표했습니다.

 


 

뭐 디자인이 끝내준다는 소리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올 해 3월 약 600달러 전후의 가격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던

이 녀석인데 드디어 그 디자인과 샘플을 보여준 것이지요.

 

현재 미국에서 개최중인 CES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 이 B&W 제펠린 에어는 제작사의 명성에 어울리는

음질재생수준과 함께 그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더불어 공개된 뒷면 모습은 물론이요,

애플이 상당히 의욕적으로 대쉬한 AirPlay 기능이

참신한 형태로 구성, 연출되어 보였다고 하니까

애플 팬들에게는 또다른 유혹의 정점이 아닐까 합니다.

 

Ethernet과 USB AUX오디오 입력이 가능하고

24bit/96kHz입력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5스피커 구성으로 출력25W×4+50W×1 디지털 앰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몸통은 유리섬유을 충진시킨 ABS소재이고

독자적인 저음 Flowport를 탑재하고 있어서

DSP기술이나 Dynamic EQ사운드를 통한 고음질 재생을 가능하게 했답니다.

 

물론 이전에도 무선 기기를 동원한 다양함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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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까놓고 애플 에어~~ 플레이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굉장히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제펠린'이라는 타이틀은 물론이요, 디자인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유혹을 보여준 작품인데

갈수록 디지털 음원시장의 새로운 하드웨어 규격(플랫폼)을

정의하려고 하는 시장구조에 있어서 포화상태라는 말도 있었는데

기존에 있던 시장목표라고 해도 애플이 하면 다르다.

라는 인식을 더욱 심화시켜준 가능성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가뜩이나 하이파이 오디오의 명가로서 그 명성을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B&W가 등장시켰다는 점등을 볼 때

애플이 한동안 iPod/iPhone 스피커 & 스피커 독 시스템에

자유로운 도입을 통해 즐거움을 선도할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킹 암은 회전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연결이 가능하고 USB단자도 포함하고 있어서

PC와 연동된 PC스피커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한동안 디자인을 중시하는 모던 PC파이 팬들에게

이런저런 유혹, 아니 어쩌면 치명적인 유혹을 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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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공개된 제펠린미니도 제법 느낌이 참신하다고 하겠지만

사실 형님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미니는 공간제약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기존 하이파이 메이커들이 점차 디지털 음원 시장에 그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으로 매력을 이끄는 과정은 당연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유혹일 것 같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