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 사랑한 남자
미국 / Behind The Candelabra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R
2013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1 point = 
리버라치라는 인물에 대한 관계적인 접근은 아무래도 미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시대를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인물,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표현한 것은 역시나라고 할 정도로 개성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대부분의 예술적 감수성과 성적충동이 어느형태로건 다른 방향을 가질 수 있다는 논리나 이야기는 많이 거론되지요. 정작 그것을 얼마나 진하게 표현하는가보다 그런 세상에 존재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라는 것을 어떤 형태로 관객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워낙 이름값이 대단하지요.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를 비롯하여 굉장히 폭넒은 나이대를 여기한 마이클 더글라스와 맷 데이먼이 보여준 느낌이라는 것도 굉장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또 다른 쇼를 보는 인생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봅니다.
사회적으로는 지금까지도 터부시되는 영역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것도 또 다른 무게감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또 무섭고요.
종교나 사회적 관점을 통해 보면 쇼 비지니스는 타락한 인간의 영역에 속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쓰거나 그리거나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비지니스의 세계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두 배우, 그리고 그것은 연출한 감독의 개성적인 선택이 재미있었던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