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 포스트를 보시기 전에 먼저 알아두셔야 할 스폰서 링크를 …… 농담이고요.
이 포스트도 어느새 알게모르게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다른 모양이었지요.
기본은 이 모양이었습니다.
제 베스트는 1970년대를 시작으로 꾸준히 그해에 보고 즐긴 취미관련 베스트를 뽑고 있는데 초기 블로그 성립기준에 따라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쪽만 기준을 삼아서 이곳에 쭉 써두고 있었습니다. 단 이것도 2010년까지만 표기를 하고 이후부터는 그냥 내부자료로 쓰고 있습니다.
책을 쓰면서 책 원고를 썼던 2014년 기준까지 베스트를 적어두기는 했지만 이것도 지면이 너무 많이 모자라서 과감하게 삭제되었습니다.
결국 만보베스트는 영원한 내부자들의 거래용 물품으로만 남게되었다는 전설을 남기고,
바쁘디 바쁜 2011년은 그냥 어영부영 넘어갑니다.
참고로 1970~2010까지 베스트를 써둔 포스트는 이것입니다.
사실, 광고꾼들이 난립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별로라서 이전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는데 워낙 쓸데없이 분량이 많은 블로그이다보니 데이터 이전도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략 확인된 용량만 8GB가 넘어가기 때문에 쉽게 이동을 시킬 툴이 없더군요. 게다가 중간 중간에 작성 포맷도 바뀌어서 전부 텍스트로 다시 갈무리해서 이미지들과 함께 짜맞추려면 일 안하고 2~3개월은 집에서 두들기고 있어야 할 상황이다보니 흑.
지금은 서비스 되지 않는, 딱 한번 서비스를 했던 서브 블로그 이글루스에서 통계를 내주는 연말 정산식 기능을 활용해서 포스트를 했었지요.
이 기준으로 보면 제가 좀 일반 블로거들에 비해서 쓸데없이 많인 쓰는 편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트수는 연간 기준으로 이글루스 내에서 143위였지만 내용, 분량은 쓸데없이 차이를 많이 두고 1위를 했더랍니다.
이것으로 2011년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있던 제 글의 분량을 친절하게,
2011년 1년간 쓴 글은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97,378장 분량이며, 원고 두께는 약 682cm 입니다.
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487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만보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143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라고 이렇게 알려주니 저도 깜짝 놀랐지요.
친구 왈, 이런 정열을 일에 쏟아라. 그러면 벌써 갑부 되었겠다.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에헤헤....(?)
이것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말이 없었던 출판문의가 조금 더 들어왔더랍니다.
워낙 써댄 글 분량이 많으니 그중 몇개만 골라도 책이 나올 수 있겠구나.
그 많은 양중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은 글이 하나씩 나와서 모아도 책은 되겠구나.
그런 의중이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효율나쁜 유한취미동력을 바탕으로 끄쩍이고 있는 취미블로그입니다만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즐겼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도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굉장히 꼴이 엉성합니다.
어찌 되었든 생각날 때 정리하는 습관은 여전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시간이 있을 때 대충 정리를 했었습니다. 2015년을요.
역시 생각날 때 하다보니 12월 부분은 빠지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써두었습니다.
네이버 에디터는 가끔 이상한 에러를 보여주는데 그런 것을 여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2010년도 이후부터는 이 패턴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중간에 이런 포스트도 써두었지요.
읽으신 분은 드물겠지만 하도 광고꾼들이 쓸데없는 댓글 달고 가는 것이 귀찮아서 못달게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러면 제가 취미인들과 교류하고 싶어하는 본래의 목적이 상실되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이런 꼴은 여전하지만요.
포털이라는 시스템 안에 남아두려는 의미는 어디까지난 제가 죽고 난 후에도 이런 취미감상이 있었다는 것이 사라지는 것이 싫어서이지만 그것이 영원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좀 그렇기도 합니다.
이웃 블로거가 깔끔하게 정리한 것을 보고 저도 따라하려고 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대충~ 폼만 나오는대로 했습니다.
그래도 좀 알려졌다고 읽어주신 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정리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현상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만화표현에 대한 포스트가 사실 올해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서 놀라고 있습니다. 잘하면 3년을 넘어서 몇년 더 읽히는 포스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하여 2014년까지 이렇게 정리되었지요.
예, 여기까지는 쓸데없는 잡설이었습니다. 본문 시작합니다.
만보 블로그 2015년동안 많이 읽혀지고 알려진 베스트 포스트들입니다.
1월에는 43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3,716 | |
2 | 블로그 | 1,770 | |
3 | 기타로그 | 1,454 | |
4 | 블로그 | 994 | |
5 | 블로그 | 987 |
여전히 가운데 정열이 안되는 이상한 포맷이라서 이렇게 따로 들고와도 꼴이 좋지는 않습니다.
1위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그대로, 제가 블로그 10주년을 기념해서 써두고 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낸 시절 돌아보는 시리즈 포스트 중 하나입니다. 사실 아직도 쓰고 있어요. 이제 포스트 3개가 남았지만 워낙 양이 그렇다보니 저도 그냥 되는대로 쓰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10여년이지 그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것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쓰는 포스트라는 점에서 가끔, 정말 가끔 끈기를 가지고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는 듯 합니다. 전 시리즈를 다 돌아서 읽어보면 5~6시간은 후딱 지나간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없이 써둔 것이지만 제가 봐도 좀 그렇습니다.
방학 시즌도 있고 어쩌다 들어오셨다가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포스트가 1위라니 저도 놀랐습니다.
참고로 그 유명한 만화표현을 ~ 포스트도 여전히 상위 10위권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2월에는 31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2,544 | |
2 | 블로그 | 1,273 | |
3 | 블로그 | 1,207 | |
4 | 블로그 | 952 | |
5 | 기타로그 | 906 |
조금 시기가 맞지않게 늦게 써둔 포스트이지만 PS4용 HD판이 나온 것도 있어서 은근히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고 하겠지요.
1월에 이어서 상위권에 있는 사쿠라통신 포스트는 이전에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야한 애니메이션으로 인지되어 검색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방학시즌은 쓸데없는 것에 관심을 두게 만드시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웃기는 것은 옛날 포스트라서 조금 수정하러 갔더니 수정후 저장이 안되는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자연스럽게 삭제가 되어버린 포스트입니다. 묘한 감상이 들더군요.
내용을 다시 써둘까 했지만 이상한 곳에 링크되어 유입되는 것을 막고자 결국 다시 쓰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나름대로 비애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별로 야한 애니메이션도 아닌데 말입니다.
3월에는 19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14,771 | |
2 | 블로그 | 6,872 | |
3 | 블로그 | 2,167 | |
4 | 블로그 | 2,122 | |
5 | 블로그 | 864 |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련 포스트는 가끔 많은 조회를 받습니다.
그럴 때가 종종 있는데 저도 이유는 모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지요. 가금 TV나 어떤 곳에서 작품 이야기가 거론되고 그것 때문에 검색을 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역시 저 자신은 잘 모릅니다. 영화쪽 유입은 그런 돌연성이 많아서 거의 따로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3~4위에 있는 두 포스트가 그 때를 회상할 수 있는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예상이 어려웠던 케이티 김의 멋진 음악이 등장했고, 큰 기대를 안하던 스카이라인이 멋진 완성도를 보여주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런 감동이 덩달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4월에는 31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2,923 | |
2 | 블로그 | 1,283 | |
3 | 블로그 | 1,174 | |
4 | 블로그 | 774 | |
5 | 블로그 | 745 |
영화 포스트가 2달에 걸쳐서 상위라는 것은 어딘가 이상한 곳에 링크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다보니 역시나하고 역대 유명 포스트가 당당하게 또 등장을 합니다. 정말 3년째 내내 읽히고 읽히는 포스트라는 걱도 드물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그렇게 여기저기에서 읽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의외로 질문 수도 적은데, 조회수는 높아요. 아무래도 조금 쑥스러운 부분을 말한 포스트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마도 이 포스트는 2016년에도 적당히 조회수를 기록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5월에는 47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5,073 | |
2 | 블로그 | 1,210 | |
3 | 블로그 | 1,145 | |
4 | 블로그 | 882 | |
5 | 블로그 | 857 |
잠시나마 취미로운 정열을 불태웠던 그곳이 없어진다는 소리는 아픈 감점을 떠올리게 합니다.
야간 마감, 창간작업들을 생각하면 참 그렇지요.
그래도 이것때문에 다시 그때 만난 인연들과 다시 소셜미디어 연결을 하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추억어린 이야기들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었지요.
누구나 추억을 함께했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좋건 나쁘건 말이지요.
6월에는 48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11,198 | |
2 | 블로그 | 1,012 | |
3 | 블로그 | 922 | |
4 | 블로그 | 888 | |
5 | 블로그 | 791 |
역시 예상하지 못한 포스트가 주목을 받았지만 대부분 기억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 그 자동차 브랜드 때문에 조회수가 높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달에도 살짝 조회수가 높았지만 그러려니 했지요.
노펑크 타이어는 다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우리나라 도로 사정상 펑크는 일상적인 부분이다보니 당연히 신경쓰이게 되는 점이니 조회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겠습니다. 나름 유명세가 있는 브랜드이지만 이제 막 그런 것이 있다고 아시게 되는 분들은 검색을 하시게 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제 블로그는 그런 식으로 과거 포스트들이 주목받는 시즌,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취미, 책에 들어가지 못하고 짤린 내용을 가지고 쓴 포스트들도 조금씩 주목을 받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역시 모릅니다.
7월에는 19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6,961 | |
2 | 블로그 | 3,958 | |
3 | 블로그 | 1,899 | |
4 | 블로그 | 870 | |
5 | 블로그 | 699 |
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먹거리 포스트는 강합니다.
저는 조금 뒷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독일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겠지만 뉴스에서 꾸준히 나오는 부분이니 당연히 조회수가 은근히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 엔들리스 시리즈는 한국어 패치가 예술이다보니 제법 많은 분들에게 회고되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록 이후 버전에서는 공식피가 되지 않아서 훌쩍였지만 시스템 이해가 어려웠던 저로서는 첫 패치로 충분히 이해를 하고 이후부터는 그냥 영문으로 대충 하고 있습니다.
가끔 난이도 높여서 해보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패배하는 것 때문에 언젠가 마음잡고 이겨볼 날을 꿈꾸어보기도 합니다.
8월에는 34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4,009 | |
2 | 블로그 | 1,891 | |
3 | 블로그 | 834 | |
4 | 블로그 | 824 | |
5 | 블로그 | 677 |
여전히 독일 자동차 이야기는 꾸준히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번째로 인기를 받았던 엔들리스 레전드를 이미지로 올렸습니다. 기본기가 좋고, 용량도 많지 않으면서 상당히 빠져들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었던 작품이기에 흥미로웠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게임하면서 비디오카드 바꾸기를 잘했다고 이야기를 해보기도 합니다. 확실히 최상급 옵션으로 해두고 게임상 겨울시즌이 오면 나름 팬소리가 시끄러워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바빠서 포스트를 많이 못하던 때이기도 한데 방학이라고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 슬쩍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는 때기이도 합니다.
9월에는 20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6,259 | |
2 | 블로그 | 5,960 | |
3 | 블로그 | 2,533 | |
4 | 블로그 | 1,914 | |
5 | 블로그 | 982 |
생각해보면 은근히 10여년 넘게 영화관련 감상문도 써왔기 때문에 적당히 찾아오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이 지난 감상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가뜩이나 바쁜 모드로 인해 포스트도 적고 방문자도 적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시즌이지만 영화관련 감상문들은 이래저래 주목을 받게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대중문화의 힘은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수의견이라는 작품에 대한 주목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10월에는 7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4,801 | |
2 | 블로그 | 2,512 | |
3 | 블로그 | 1,000 | |
4 | 블로그 | 893 | |
5 | 블로그 | 636 |
그런 제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소수의견이 베스트 조회 포스트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마이너한 소수취미문화의 감상을 주로 하다보니 심정이 소수의견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만큼 소수라고 해도 진실을 알려는 노력과, 그것이 상장하는 사회적 구성에 대한 바람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관객, 더불어 취미인들의 시야도 조금 더 다양해지기를 바란다고 하겠습니다.
11월에는 16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12,235 | |
2 | 블로그 | 2,327 | |
3 | 블로그 | 1,247 | |
4 | 블로그 | 1,234 | |
5 | 블로그 | 780 |
제 블로그에서는 어지간해서 연예인, 예능인 이름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만 가끔 생각나서 써둔 이런 포스트들이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예능 네이버 시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당시 월간 방문수가 10만이 조금 넘는 상황에서 이 포스트 조회만 1.2만이니 무시무시하지요.
로지텍 502는 당시 가격할인도 있어서 제법 장만하시려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후에도 더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초기 가격에 비하면 많이 착해지고 기능과 개성도 확실해서 접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최홍만에 대한 포스트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은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여기에는 표기되지 않은 10위권에는 지워버린 포스트 사쿠라 통신에 대한 조회유입이 계속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참 기묘한 일이지요.
12월에는 12포스트를 썼고 그 가운데 조회 베스트 5입니다.
1 | 블로그 | 3,261 | |
2 | 블로그 | 2,988 | |
3 | 블로그 | 2,877 | |
4 | 블로그 | 1,130 | |
5 | 블로그 | 859 |
아마,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더 좋은 가격대비 성능이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 너무 강한 가격으로 나와서 그 성능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이런저런 세일과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된 것 때문에, 더불어 503같은 신제품 출시에 맞추어 기존 재고를 내보내려는 업체들의 바람이 더해지면서 재미있는 시즌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조금 어벙해서 최신제품에 대한 열망이 강했지만 이제는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서는 잘 바꾸지 않는 부분이 있어 언제나 행복하고, 널널하게 선택을 하는 용기라는 것이 생긴 것 같습니다.
엣지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접해본 분들이 은근히 좋아하게 되면서 알게된는 것이고, 매디는 꾸준히 유입되는 이름값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돌아보면 큰 파란 없는 2015년이 아니었나 합니다.
여타 연도와 비교해보아도 일이 바쁘다보니 포스트 수가 압도적으로 적었습니다.
월 100포스트를 넘기지 못한 것은 물론이요. 10여 포스트 아래까지도 기록하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일은 좀 바빴지만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수 있었고 역시 10여년 이상이 지나면 추억삼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생겼다는 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2016년 올해도 이렇게 바쁠 것 같지는 않다고 기대를 하면서 널널한 취미생활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