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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ASIA Oceania

호주는 햇살이 남달랐습니다


물론 날씨 탓도 있겠지만 2번 가봤을 때 전부 날이 쨍~하고 좋았습니다.

공기가 맑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동네이다 보니 어디를 가도 햇살이 비치는 쪽과 반대 방향 색조가 다르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뉴질랜드는 맑은 날도 있었지만 비가 오는 날도 많았기 때문에 그 맑은 느낌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호주에서는 확실하게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저녁노을이 너무 선명해서 좀 기분이 묘해지기도 했고요.

여유 잡아 보트 타고 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자전거로 돌아볼 재미도 있어 보였지만, 워낙 날이 매서워서 로드보다는 마운틴 타입이 더 선호되는 것 같아서 묘한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관광지를 비롯하여 도심에는 상당히 다양한 인종들이 오가고 있어서 유럽이나 미주지역과는 또 다른 개성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보면 정말 동서양의 문화가 적절하게 (누구 말로는 어정쩡하게) 비벼있는 나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나는 과일을 비롯하여 음식들이 맛나서 행복했다고 기억하는데 그 기반은 공기가 맑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