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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Adult Game

마텔 오토 레이스(Mattel Auto Race) - 역사를 만든 게임


[마텔 오토 레이스 : Mattel Auto Race] - 역사를 만든 게임

자동차 완구를 전문으로 만들던 마텔사에서 레이싱 게임이라는 형태로 개발하여 1976년 11월에 발매한  단독 게임기.

휴대형 게임기 형태로 작동되는 게임이 하나뿐이라는 점에서 휴대형 게임기 영역에서는 정식으로 기록되지 않고 완구 역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후 국내에서도 유행을 한 게임 1개가 들어간 전용 게임기 타입은 라이선스 문제 등으로 인해서 소멸되었지만 미개국에서는 여전히 인기 있는 장르로 정착을 한다.


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Mattel_Auto_Race


만보 주 

앞서 말한 미개국이라는 표현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 것은 중국이었다. 아시아 지역에 분포된 여러 노 라이선스 게임기 등을 양산한 곳이기도 했는데 일본에서 시작된 아케이드 전자오락 기판을 카피해서 불법 유통을 했던 대만 및 중국 업체의 해적 기판들이 좌악 깔리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도 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오락기기에 대한 접근은 미국 시장에서 나온 수많은 아동 학습장비에 대한 이용도를 조사하면서 나온 것인데 집안에서 노는 것보다 나가 노는 것을 선호하는 사회적 관점에서 이런 방법을 통해 나가 논다는(?) 방법론을 택하기도 했다.

해외에는 이런 미니게임기를 통해서 성장된 너드, 기드. 오따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 형성도 시작되었는데 이런 부분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체 생산기술이나 개발 능력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불법 수입이 아니면 해적판을 들어보는 경우밖에 없었다.

참고로 1970년대 한국은 외국 물건을 마음대로 들여오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사치품에 속하는 것도 있었고 수출입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런 시절을 통해 해외 물품을 마치 한국산인 듯 속여서 판매하는 노 라이선스 사업이 많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형태는 미개한 개발도상국 등에서 흔히 보이는 성장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