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미국 / Kingsman The Secret Service
드라마
감상 매체 THEATER
2014년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6 point = 
우리는 영웅을 원하기도 하지만 그 영웅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작품들을 보면 영웅들은 다들 뭐같이 고생합니다. 그리고 정말 운명적인 활약상 뒤에는 수많은 우연들이 있지요. 사무엘 잭슨이 보여준 악역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지만 매너가 중요한 영국 첩보원이라는 이미지는 또 은근히 매력적인 코미디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화제를 낳았고 그 안에서 인간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하게 되지만 반복되는 코미디 구성은 확실히 즐거운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보이는 것이 좋았고, 캐릭터들이 풍성한 점에서 재미있었지요.
재미만을 추구하다 보면 아무래도 좀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누구인가 하는 점 보다 그런 설정이 잘 먹혀들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콜린 퍼스 혼자서 이런 드라마를 이끌어가기란 확실히 어렵지요. 액션 히어로라는 것은 언제나 많은 것을 보여주지만 그 히어로가 얼마나 강력한 살인병기가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요.
여기서는 단순하게 확고부동한 매력을 구축했지만 앞으로 또 나오려고 하는 속편에서 어떤 개성을 보여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선은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이어갈 것 같으니까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