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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슬리퍼스 (1996) - 소년들의 추억 찾기


슬리퍼스
미국 / Sleepers
드라마 범죄

감상 매체 
THEATERDVD
1996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1 point = 


이 세계가 지금도 꿈꾸는 것

사실 젊은 날의 치기,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세상에 대한 이해관계를 어떻게 알아가는가에 따라서 그것이 전혀 다른 시대를 보여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생각이 나 이해관계가 짧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가운데에서는 틀림없이 많은 것을 바라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자신들의 청춘, 한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친구가 유명한 배우들이 줄줄 나오는 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저도 에헤헤 하면서 보러 갔지만, 묘하게 느낌이 다른, 색다른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묘하게 입맛이 쓴 영화였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은 지금도 이 세계가 꿈꾸고 있는 그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누구나 바라지만 손에 넣지 못하는 것

예상과 다른 작품이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충격적인 드라마 진행이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은근히 악과 선의 기준이라는 것이 현실과는 다른 면을 비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현실 속에서 바라보는 정의 실현과 악에 대한 응징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면들을 담고 있었다고 하겠지요. 사회고발성 드라마라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선택을 관객에게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나쁜 짓에 대한 벌이라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벌을 내리는 주체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고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새삼 해보게 됩니다.

누구나 선한 세상을 바라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새삼 알아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