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운 업스 2
미국 / Grown Ups 2
코미디
감상 매체 DVD
2013년
즐거움 50 : 25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5
54 point = ★★★★★
소년과 어른이 꿈꾸는 것
비슷한 주제는 언제나 많은 시대를 바라보게 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신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영원한 소년으로 남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소녀도 그렇지요.
아이의 엄마이거나 아빠이기 때문에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사명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그 엄마와 아빠라는 존재도 어린이였을 때 가진 심정을 바탕으로 어른이라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보다는 과거를 더 오래,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꿈꾸는 현실이라는 것이 완성되기를 바라는 것만큼 꿈꾸던 시절에 대한 추억도 완성형이기를 바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장한 만큼 버릴 줄 알아야 하는 것
말 그대로 버릇이라는 것은 결국 그 인간의 본성과 연결되면서도 현실 사회에서는 자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예의범절 바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모범적인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닐 터이니 말입니다.
존재 가치에 대한 논리보다 생각 없는 행동, 본능에 가까운 습관이라는 것을 보면서 언제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혹시나 3이나 4 같은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면 막장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겠지만 사회에 안착한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라는 것은 언제나 안정감 있는 코미디의 정석이면서 묘하게 슬픈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