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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음식문화의 창조적 활동


[음식문화]의 창조적 활동

인간은 날 것을 먹으면서 살다가 불과 소금, 향신료 등을 만나 먹는 것에 즐거움을 추가했다.

문화적인 상식선에서 생각을 하는 의식주와 달리, 인간 본연의 생존본능에 의해서 먹을 것을 추구하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과 취미, 그리고 문화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먹거리문화라고 하겠다.

천재지변이 일어나더라도 인간은 먹어야 살 수 있고, 그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희생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적 이해가 동반된 사회에서도 먹을 것에 대한 접근과 이해는 언제나 많은 것을 보여준다. 또한 그 자원을 가지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립의 바탕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소금과 향신료를 더하고, 조리방법을 추가해서 더욱 놀라운 완성품으로 다변화시키는 과정은 이제 선진 문화 사회에 있어서 당연한 의식과도 같다. 모든 종교와 정치, 사회 관계가 이것을 위해서 개발되었고 유통, 생산, 제작, 판매, 서비스와 같이 경제생활권의 기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문화 사회일수록, 고유성을 자랑하는 민족, 국가일수록 독특하고 자랑할 수 있는 음식문화가 존재한다.

언어나 법률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온 이 문화의 힘은 인간 본연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문화의 개성에 있어서 최상위 등급에 속한다고 하겠다.



만보 주 

단, 우리는 먹기위해서 사는 것인가 살기 위해서 먹는것인가?

라는 뻔한 오류에 빠지지는 말자.

동물도 먹으려고 사는 것은 아니다.

비과학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은 관계증명이라고 해도 인간은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그 삶에 더 좋은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 아니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로서 당연한 것이 먹는 것이지만, 그것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것은 없다.

오히려 이런 비하적인 발언은 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있다.

그러나 배부르게 먹는 것과 맛있게 먹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