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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아카디아 2001 : アルカディア] - 반다이도 있었다


[아카디아 2001 : アルカディア] - 반다이도 있었다

아카디아(アルカディア : 아르카디아)는 일본 반다이 알카디아라는 이름으로 개발, 1983년 3월에 판매되었다.

미국에서는 Emerson Arcadia 2001이라는 이름으로, 독일에서는 Hanimex HMG 2650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후 여러 가지 호환기(또는 짝퉁기기)로 활용되었다. 약 20여 종 이상의 별종 호환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니아들에게는 이 괴상한 별종, 호환기들을 모아두는 것이 인기였다고 한다.

큰 문제로서는 관련 하드웨어 라이선스였는데 이점은 하드웨어 개발에만 주력을 하고 관련 문제를 조금 안이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일부러 그런 부분을 여유 있게 두어서 더 넓은 시장 장악을 노렸을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기록상으로는 시네틱스(Signetics)사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형태라고 하지만 정확한 기록 자체를 남기지 못하고, 오히려 개발된 하드웨어 성능 자체는 더 높은 것이었다고 한다.

홍콩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Andrew Choi가 제작한 VC 3000용 게임에도 이런저런 메시지가 남아있다고 해서 이런 것을 찾아보는 것도 게이머들의 관점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하드웨어가 '아타리 5200'이나 '콜레코비전'과 발매 시기가 비슷한 점도 있어서 시장에서 판매율 자체가 참패를 했다.

여기에 아타리가 독점적으로 스포트웨어 확장을 막아서면서 쓰러지게 된다.



만보 주 

물론 만보는 이 장비를 바로 그 시기에 리얼타임으로 만져보지 못 했다. 일본 취미인 집에서 발견했고 잠깐 만져본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 사는 취미인이나 미국에 사는 취미인들이 다 이 기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은근히 자랑한다는 점이었다. 재규어나 아타리 제품도 컬렉션 하는 재미가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마이너(마니어)한 제품이 꾼들에게는 인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만보 주관으로 보면 쓰지 못할 것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보기에 한정판이건 뭐건 안 따지고 구입하면 바로 사용을 하고 망가지면 버린다. 아마 이런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한정판이라는 것이나 기념판 같은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다. 그런데 일본과 해외 몇몇 나라를 돌아다녀 보니 이놈의 인간들이 전부 그놈의 시그니처에 환장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만보는 결코 그들의 영역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영원한 보통 취미인이 될 것이라는 것을 내리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