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고 있었지만 일본 여행 가기 전에 날이 조금 쌀쌀해졌지요.
여행 가기 전에 감기라도 들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장판을 꺼내들었는데 이상이 생겼습니다.
AS를 신청하려고 보니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2주 이상 걸린다는 것을 듣고 그냥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박스 사진만 찍어두었지만 제품 모양이 다 보이니까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독일 보이로(Beurer) 전기요, 1인용 사이즈이기 때문에 UB80 모델입니다.
제품은 굉장히 단출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튼튼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전에 작은 모델이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표출된 면이 굉장히 약해 보였습니다. 솜이 그대로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좀 약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사용을 해보니 괜찮습니다.
빨래도 가능한 구성이라는 점이 놀랐지만 막 물 빨래를 하는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쪽 제품들은 말 그대로 쓰다가 버린다는 표현을 쓰지만 그래도 안전성이나 구성, 내구력을 따져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백만 원대 제품부터 몇만 원대 제품들이 즐비하게 존재하는 전기요, 장판 제품들 중에서 이 녀석은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그래도 10만 원대가 넘어가는 국내 유명 제품인데 이상한 시즌에 걸려서 AS가 2주 이상 걸린다는 것 때문에 아쉽게 버리게 되었습니다.
전기요 제품은 다양한 접근, 방법론이 있지만 근래에 와서는 애완동물용 아이템으로 사용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세상이 많이 재미있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