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레인
프랑스 / Vertige, High Lane
모험 스릴러
감상 매체 DVD
2009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3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4 point = ★★★★★
언제나 그렇고 그렇습니다
사실 이런 작품은 대부분 비슷하지요. 꼭 난리 법석의 원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다만 그 피해 때문에 목숨이 날아가면 그렇고 그렇지요.
실상,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불굴의 환경 돌파 능력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패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관객은 갑자기 없어 보이던 인물의 숨겨진 과거와 능력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기대감까지 품게 되지요.
성장하는 드라마와 달리 이 부류는 대부분 타락하거나 망가지거나 쓰러져 버리는 결과를 안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알려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패턴이 없기 때문에 좀 그렇기는 합니다.
보는 맛과 달리 살벌한 무덤덤
산악 조난 드라마라는 것은 언제나 미지의 모험력을 선동합니다.
다만 지금 시대에 있어서 무슨 산타기 고행길을 자처하는가?라는 농담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생각을 해보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캐릭터가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한 단체로 모여서 행동하기란 정말 힘들지요. 게다가 이렇게 위험한 산행 길을 이어가는데 말이지요.
덕분에 이야기 진행이 조금 부자연스럽습니다. 물론 부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 작품이라는 것은 정말 드물겠지요. 캐릭터 간에 보여주어야 할 긴장감이라는 것이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에 또 묘한 감상을 말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