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자주 사용해서 남은 페이지가 1~2장 밖에 없는 여권의 여백을 보면서 곧 다시 갱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그런데 차세대 전자여권 국민 의견 수렴이라는 것이 있어 바라보니,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바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링크로 가보시면 한국 전자여권 차세대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보이는 표지 디자인은 그렇고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상세보기를 눌러서 그 안쪽을 보니,
너무 예쁜 것입니다.
사실 한국인으로서 상당히 이른 시간대부터 해외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기억하는 분들은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초기 한국 여행은 60, 40~50대 연령 제한까지 있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해외를 나다니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권은 오랜 시간 제 신분증으로서 활약을 했는데 언제나 그러하듯 밋밋하고 조금 칙칙해 보이는 컬러 때문에 그렇고 그런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패션 감각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는 여권지갑 등이 따로 나오기도 했고 저도 한두 번 사용하고 했으니까요.
디자인 구성도 충분히 예쁘게 나와서 앞으로는 더욱 여권을 사용하는데 흥이 들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2020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흑.
저는 당장 여권 만료기간까지 포함해서 내년 2019년에 갱신, 교체해야 하는데 2020년부터 여권을 교체, 발급받으시는 분들은 어여쁜 한국 전자여권을 소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어찌 되었든 디자인이나 구성이 기존과 다르게 전성을 들여 나오는 것을 보면 좀 더 한국의 국격, 한국민의 자부심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이미 내용 확인하고 선호도 조사까지 참여를 했습니다.
멋지고 예쁜, 한국 전자 여권을 만나보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