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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코롯케(コロッケ)




코롯케(コロッケ)

일본 / 일본식 서양 요리

먹어볼 가치    +


コロッケ, (코롯케 : 고로케)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불러야 할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먹었고 일본에서도 참으로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게다가 참으로 많은 종류가 있어서 기본 감자, 야채, 고기, 카레, 찹쌀, 떡, 딸기,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넣은 것들을 많이도 주워 먹었습니다.
한번 아사부에 있던 가게에서 야채볶음과 잡채 같은 것을 섞은 고롯케를 먹어본 뒤 이것 저것 찾아 먹게 되었는데 닭살로 만든 고기고롯케가 개인적으로는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요사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길을 지나다가 보게 되면 한입 먹게 됩니다.
아~ 코롯케가 맛있는 계절입니다. 사실 아무 때나 먹어도 맛있지만요(^^).
이미지는 오사카 동네 도시락가게에서 사먹은 소고기 코롯케, 100엔짜리입니다.
일본에서는 정육점이나 도시락집에서 파는 코롯케는 그곳의 재료를 써서 바로 만들기 때문에 맛있기로 정평이 있습니다. 저학년생들이 많이 들리고, 퇴근 시간 가까워져서 올 때 주부들이 줄을 서고 있는 가게는 맛있겠지 하고 볼 수 있기에 그런 가게를 발견하자마다 두르르 가서 구입한 녀석입니다. 1개당 50엔, 2개를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래 일본에서는 카츠요리, 튀김요리의 일종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롯케라고 해도 '멘치카츠' 등 과 함께 튀김요리 중 하나로 구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본래는 감자를 갈아서 만든 기본에 달걀, 밀가루, 빵가루를 더해서 라드나 식용유에서 튀겨먹는 음식이지요.
내용물에 따라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감자만으로 다져진 코롯케도 만달 수 있지만, 고기, 야채, 카레, 야키소바, 생선, 팥 등등
별의 별 겉이 다 들어가는 형태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햄버그, 카레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일반 가정요리 중 하나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하지만
냉동식품이 널리 알려지면서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사서먹는 요리가 되었다는 말도 많습니다.
지역적으로 정육점에서 남은 고기를 이요해서 만들어 파는 고기 코롯케 등은 지역에 인기를 끌면서 햄카츠, 고기 코롯케 와 같은 형태로 색다른 발전을 도입하고 있고 근래에는 새로운 지역문화의 아이템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일본서양식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본 지역에 놀러갈 때는 꼭 한 두 개 코롯케 등을 입에 대봅니다. 지역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저녁 때 상점가를 가보면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녀석을 만나보기 쉽고 주변 풍토와 어울리기도 좋아서 즐겨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